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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8.11.19
  • 조회수 : 5035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 (서울 롯데호텔)

존경하는 전국의 중견기업인 여러분, 네 번째 ‘중견기업인의 날’입니다. 올해부터는 ‘중견기업 주간’도 시작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중견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사회적 기여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견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처 사이에 위아래는 없습니다만 느낌만으로 말씀드린다면 중견기업이 격상됐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자부심과 책임감 또한 격상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위해서 축하의 박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술혁신으로 자동차 부품 생산 분야의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해 오늘 금탑산업훈장을 받으신 NVH 구자겸 회장님, 상생경영을 지향하며 일자리를 많이 만드셔서 산업포장을 받으신 동신툴피아 김동연 대표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님, 함께해주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구용 회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여러분은 언제나 여건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시대의 요구에 앞장서서 부응해 오셨습니다. 1960년대에 대구에서 작은 공구를 만들던 기업이 이제는 첨단 로봇산업을 개척하며 중견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인천에서 2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제조업체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해 15년 만에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했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의 도전과 성취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도전이고, 여러분의 성취가 대한민국의 성취입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올해 우리는 참 힘들게 달려왔습니다. 밖으로는 미중 통상마찰, 미국 금리인상과 신흥국 금융불안, 안으로는 경기하강, 고령화 심화에 투자와 고용의 위축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로 민생의 주름살이 늘었고, 경제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아졌습니다.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의 수출과 무역은 모두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년 동안 고통을 겪었던 조선의 수주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용이 위축됐지만, 올해 상반기에 국내 전체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만들었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의 사회적 기여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기쁜 소식 하나를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해 1천억 원 매출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572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벤처기업의 올해 매출총액은 약 130조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들 벤처기업은 여러분의 뒤를 이어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돕겠습니다.
 
정부는 중견기업이 혁신역량을 키워 생산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우선 중견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힘껏 돕겠습니다. 내년 R&D 예산은 사상 최초로 20조 원 넘게 책정됐습니다. 신기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는 신속하고 대담하게 없애거나 낮추겠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는 과감히 개선하겠습니다. 상생과 공정거래에 앞장서는 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정경제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산업예산을 올해보다 14.7% 늘린 18조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구조조정을 겪는 자동차, 조선 같은 주력산업의 재활성화 대책을 연내에 잇달아 발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견기업인을 비롯한 기업인 여러분, 노동자 여러분,
 
정부는 산업현장의 애로와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대외 불안요인에 더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경제 하방요인을 예방하며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시장 수용성을 높이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외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올해 중견기업인의 날은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 중견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를 내걸었습니다. 정부의 고민을 여러분이 나눠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정부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힘내십시다.

조금 전에 강호갑 연합회장님께서 작년 이 자리에서 제가 강 회장께 야단을 쳤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강 회장님의 연설을 들으면서 제가 드디어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작년에도 운 나쁘게도 강 회장 다음에 여기 올라와서 강 회장의 연설을 칭찬한 죄가 있습니다. 아마 그것을 그렇게 표현하신 걸로 생각이 됩니다. 만약 그것이 강 회장님의 죄라면 오늘은 더 중한 죄를 졌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강 회장님께서 중한 죄를 지셨건 또는 제가 야단을 쳤건 진상규명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강 회장님 말씀처럼 정말 마음의 짐을 드렸다면 제가 벌주를 마시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12월 초에 막걸리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