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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진화 유공자 포상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19.08.05
  • 조회수 : 2865

강원산불 진화 유공자 포상식 축사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원도 산불을 겪고 넉 달이 지났습니다. 산불로 목숨을 잃으신 두 분의 명복을 다시 빕니다. 유가족과 이재민 여러분께 거듭 위로를 드립니다. 꿋꿋하게 피해를 딛고 일어서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산불이 나고부터 민·관·군이 하나의 마음으로 진화와 구호와 복구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재난을 유례없이 빠르게 극복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각별한 공을 세우신 분들께 오늘 포상을 해드렸습니다. 모든 수상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수상자 한 분 한 분 특별한 사명감으로 진화, 구호, 복구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좀 더 특별한 경우를 두 분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 엄기인 회장께서는 당신의 집과 식당이 모두 불탔는데도 주민들의 대피를 도우셨습니다. 밥차를 운영하며 날마다 300여 명의 이재민들께 음식을 주셨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신 옥계남성의용소방대 김정오 대장님은 민가로 번지는 불길을 막으셨고, 드론 항공촬영 자료로 산불 조기 진압을 도우셨습니다.
 
적십자사도, 의용소방대도, 통장님도, 부녀회도 법적 의무를 지는 그런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진화, 구호,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바로 그런 민간의 협력이 재난의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됐습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강원도 산불 진압과 복구는 우리에게 값진 교훈을 남겨 주었습니다. 재난이 아무리 크더라도 신속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처하면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그때 정부는 한 발 빠르게 ‘심각’ 단계의 국가위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청과 지자체는 이용 가능한 진화 헬리콥터 68대를 총동원했습니다. 전국의 출동 가능한 진화차와 소방차 1,300여 대가 최단 시간에 출동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만에 불길이 잡혔고, 이틀 만에 진화가 끝났습니다. 국민들은 561억 원의 성금을 내주셨습니다.
 
정부는 산불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에 선포해 효율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정부 지원금과 국민 성금을 우선 투입해 복구를 신속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재민의 조립주택과 임대주택 입주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 피해에 대한 지원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불의 신속한 진압과 개선된 복구는 ‘안전 대한민국’을 우리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이행되는 제4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은 대한민국을 ‘365일 안전한 나라’로 만들자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분야는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체계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국회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추경 예산으로 산불지역 주민들께 희망 근로 일자리 2천 개를 제공하고,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겠습니다.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늘릴 것입니다.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두 차례의 태풍도 지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건강과 안전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강원산불 진화 유공자 포상식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