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1. 12(수), 11:00
제2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 치 사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에너지 산업분야 근로자 여러분과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에너지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에너지절약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열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에너지절약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개발에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서,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에너지는 산업에 있어서 혈액의 역할을 하고 국민생활에 있어 일상 필수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의존도는 97%를 넘어서고 있고, 시멘트·제지·석유화학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은 실정입니다.
또한, 석유가 전체 에너지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가 수입한 에너지 비용은 320억 달러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경제규모와 교역규모는 세계12위입니다만, 에너지 소비는 세계10위, 석유수입량은 세계4위, 석유소비량은 세계6위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대책과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석유위기에 대비하기 위하여 석유비축 확대와 원유도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주요 산유국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에 대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먼저, 산업체의 에너지 절약 투자촉진을 위하여 산업체와 정부가 자발적인 절약협약(VA)을 맺고, 이를 실천하는 업체에게는 인센티브를 드리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에너지 조례를 제정토록 해서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 고효율 조명기기와 가전제품, 그리고 대형 산업기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기기를 계속해서 적극 보급해 나갈 것입니다.
집단에너지 보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에너지 절약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가 지난번 서울특별시장으로 일할때 에너지절약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들과 함께「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만, 이러한 민간주도 에너지 절약운동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이룩되기 어렵습니다.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우리 사회 전 분야로 에너지 절약을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야의 에너지 이용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절약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질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여러분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국민소득2만불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에너지절약을 앞장서 실천하자는 소중한 다짐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