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 19(월), 15:00
질병관리본부 현판식
[[ 축 하 말 씀 ]]
존경하는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님과 박승철 사스자문위원장님! 김정순 예방접종위원장님과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 연구소 소장님! 이호왕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님과 윤여준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SARS 안전지대를 끝까지 고수한 것을 여러분과 함께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하루에 7,000여명의 여객이 들어오기 때문에 SARS의 취약지대였습니다.
그래서, 총리실이 처음부터 적극 나섰습니다만, 여기계신 의료관련 협회장님들과 학회장님들이「사스대책 관련 민·관합동협의회」에 적극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야말로 범정부적·범국민적으로 대처한 결과 사스안전지대를 끝까지 지킬 수 있었고, WHO는 우리나라를「사스방역 모범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사스 유입차단과 확산방지 노력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의료관련 협회장님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SARS 대처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느낀 것입니다만,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전염병이나 질병에 대처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새로운 전문운영체계의 구축이 시급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부는「질병관리본부」를 출범시키게 된 것입니다.
우선 먼저, 이 본부는 전염병 관리를 위한 방역조직과 기능을 대폭강화하기 위해서 예방접종관리과와 에이즈·결핵관리과의 신설을 비롯해서 조직과 인력을 증원하였습니다.
또한, 질병관련 시험·연구기능을 전문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국립검역소와 국립보건원간의 조직연계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국립보건원과 13개 국립검역소를 질병관리본부체제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검역과 방역기능이 일원화 된 것입니다.
이 본부는 앞으로 전염병이나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신종 전염병이나 생물 테러 전염병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또한, 본부의 출범에 따라 국민의 전염병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상당히 많이 해소될 것입니다.
나아가, 사회·경제적인 손실을 방지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이는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질병관리본부가「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명실상부한 본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본부의 출범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의약계 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서 이 본부를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