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제52기 경찰간부후보생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가족과 내빈 여러분!
오늘, 영예로운 대한민국 국립경찰간부로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마음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늠름한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처럼 믿음직한 신예 경찰간부들을 길러낸 최기문 경찰청장과 이희경 경찰종합학교장,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또한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신 가족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생과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
지금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면 무엇보다 사회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경찰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막중합니다. 국민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범죄와 무질서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비상한 각오로 민생치안과 법질서의 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합니다.
친애하는 졸업생과 내빈 여러분!
우리 경찰은 그동안 각고의 자기혁신 노력으로 변화와 개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경찰의 인권보호기관의식과 봉사자세가 크게 향상되었고, 업무처리도 공정하고 투명해졌습니다. 그만큼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높아졌고, 경찰과 국민은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밤낮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경찰관 여러분의 헌신에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찬사를 보냅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급구조의 개선과 인력증원, 그리고 경찰수사권의 현실화를 비롯한 제도개선에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처우와 업무환경의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1세기 혁신경찰관 육성을 위한 경찰종합학교의 충남아산으로의 이전계획 추진도 예산을 차질 없이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졸업생과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
이번 17대 국회의원 총선거때 경찰관 여러분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위법과 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였습니다.
정부와 여러분, 그리고 국민들의 공동노력으로 이번 4.15 총선을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러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거·부패타락선거는 졸업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은 국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선거의 역사를새로 쓴 것입니다.
이번 총선때 전국의 15만 경찰관 모두가 자기희생적인 노력으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데 대해 치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정부는 이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경제가 회복되려면 사회가 안정돼야 합니다. 사회가 불안하고, 앞날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투자활성화도 경제성장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경찰관여러분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생치안의 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합니다.
또한, 선거이후 엄정한 법질서를확립하는데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랍니다. 모든 불법집회와 시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법과 질서의 수호자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당부합니다.
자랑스러운 신임 경찰간부여러분!
여러분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치안일선으로 나아갑니다. 여러분이 나아가는 길은 보람도 크지만,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면서,국민의 인권을 최고가치로 추구하는믿음직한 경찰상을 실천해 주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그러한 믿음직한 국민의 봉사자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축하하며, 앞날에 행운과 발전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