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30(금)
제60주년 여경 창설 기념식
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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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여성경찰 창설 60주년입니다. 참으로 값지고 보람있는 날입니다. 오늘 창설 6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탄생한 여성 총리가 여경창설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만나뵈니까 크나큰 자긍심을 느끼고 여러분도 총리의 참석으로 큰 힘을 받아서 앞으로 맡은 바 일에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4천5백여 여성경찰관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우리 여경은 경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참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 모두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노고 덕분이라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은 감사와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그간의 뛰어난 활약으로 오늘 특진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여성경찰 여러분에게도 특히 축하를 드립니다.
여성 경찰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뵈니 정말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국민께서 여경을 바라보는 마음도 저와 같이 든든하고 뿌듯한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총리가 된 저는 오늘 여성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여성경찰관 여러분을 만나러 왔습니다. 이는 오늘 여성의 힘이 어떻게 확대되고 발전해 왔는가를 의미있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946년 1기생 64명으로 출발한 여성 경찰은 이제 전국 15만 경찰의 5%에 육박하는 인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여성과 청소년 관련업무에 국한되었던 여경의 업무도 이제 수사, 정보, 테러 등 경찰의 모든 영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직무였던 모든 분야에 여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여경 여러분!
여러분은 국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분들이십니다. 이제 대규모 시위현장, 차량이 뒤얽힌 거리 곳곳에서 질서유지를 위해 애쓰는 여경들의 모습은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지금 여성경찰관들의 힘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기본업무에서부터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욕구를 치안서비스에 반영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만족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은 우리 경찰에게 한 단계 높은 치안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철한 인권의식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친절한 경찰, 봉사하는 경찰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여경들에게 그 기대가 더 높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야말로 우리 여성경찰에게는 정말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침해 범죄, 국민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공익사범, 교통사고와 같은 생활 주변의 불안요인들을 근절해 나가는데 여경들이 지닌 예민한 감각과 세심함은 귀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성경찰 여러분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 그리고 부드러움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듬으며, 사회내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주로 단속과 규제 중심의 경찰상이 국민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경찰의 모습으로 변화해 가도록 여경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특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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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여러분!
경찰은 2014년까지 여성인력이 전체경찰의 10% 수준이 되도록 여경채용을 확대할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2001년도 여성부장관 시절에도 오늘과 같은 행사에 참석해서 이러한 비전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60년 전 여경이 처음 창설될 때 오늘에 이를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을 만나뵙고, 앞으로 우리 여경이 한층 더 높게 발전해나가리란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은 경찰 발전의 주역이자 경찰의 내일입니다. 그리고 희망입니다. 여경 여러분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는 전세계 어느 나라 경찰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만의 특기와 전문성을 갖춰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여성경찰관 여러분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특히, 여경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출산과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은 물론 원스톱 지원센터가 효과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21세기 여성의 힘은 무한하게 뻗어나갈 것입니다. 경계를 허무는 힘과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이러한 여러분의 앞날에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