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대화 바로가기 목요대화 menu
검색 열기
 
 

태극기 이미지

국가상징 이란?

한나라의 공식적인 표상으로서 우리나라는 태극기·애국가·무궁화·국새·나라문장을 국가상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닫기

국무총리

  • home
  • 국무총리
  • 연설문
  • 역대 연설문․메시지

한국YWCA 창립 85주년 기념식 축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7.04.23
  • 조회수 : 2603
존경하는 박은경 회장님과 또 이렇게 많이 모이신 전국의 YWCA지도자 여러분, 김영정 후원회 이사장님과 무심비 칸요르(Musimbi Kanyoro) 세계YWCA 사무총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한국YWCA가 창립 85주년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뜻 깊은 자리에서 축하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922년 출범한 한국YWCA가 그동안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한국YWCA는 창립 이래 줄곧 여성을 둘러싼 시대의 아픔과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보듬고 혁파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는 한국YWCA가 일제강점기 여성의 삶을 옥죄던 조혼·공창제도 폐지운동과 축첩제도 반대운동 등을 통해서 여성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7,80년대 이후 근로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 개발,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먹거리나누기 운동, 그리고 여성창업준비 프로그램 개설 등 사회교육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여성이 만드는 건강한 세상’이란 모토 아래 평화통일, 생명사랑 공동체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어린이를 위한 분유, 내복보내기 운동과 함께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족으로 등장한 여성결혼이민자의 인권보호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여러분의 지원활동은 우리 사회의 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사회를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펼쳐주고 계신 지도자와 회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전국의 YWCA 지도자와 회원 여러분!

여러분도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와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여정부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에 국무총리의 소임을 맡아 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결실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총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여성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 능력 있는 여성의 사회참여는 우리에게 더할 수 없는 큰 힘입니다.

정부는 여성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우수 여성인력들이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의 걸림돌이 되는 육아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박은경 회장님, 그리고 YWCA 회원 여러분!

최근 정부가 한·미간의 자유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을 타결했습니다. 그리고 이 협정은 6월말까지 체결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박 회장님께서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YWCA에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토론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제가 토론의 결과를 들으면서 아, 뭔가 정확히 영향력 있는 YWCA의 회원님들께 정확히 진위가 전달되고 있지 못하구나, 오히려 많은 부분이 잘못 전달돼서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우리 여성을 권익을 신장하고, 또 우리의 2세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와 더 나은 국가를 넘겨주기 위한 노력이 마치 반대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데 대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방금 박 회장님께서 정확히 지적하신대로 YWCA의 중요한 운동입니다. 이 소비자 운동은 안전한 먹거리를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품질 좋고 안전한 우리의 식품들, 그러한 제품들이 우리 4천7백만 소비자들에게 거리낌 없이 장애 없이 제대로 전달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하나의 복지정책이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정책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인플레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양극화는 더욱 심해집니다. 우리의 식품이 비싸고 장바구니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 제대로된 생활의 풍요로움이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그것이 비록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보장하는 제도이지만 우리나라 전체 수입의 80%를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물가가 관세가 없어지고 비관세 장벽이 없어짐에 따라서 80%에 달하는 그러한 원자재 값이 싸지고 그 싸진 원자재 값이 우리의 식품이나 우리의 제품들에게 반영이 돼서 좀더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들이 우리 여성들뿐만 아니고, 4천7백만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바로 그 시스템이 우리의 한·미 자유무역협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독점이 아니고 경쟁을 통해서, 그리고 폐쇄적인 민족주의가 아니고 개방된 열린 세계주의에서 우리 국민들의 생활을 더 낫게 만들고 우리나라의 생산성을 더 높이고 장바구니 물가를 더 싸게 만들고 가정에서 소비하는 여러 가지 제품들을 더 싸게 만드는 바로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유무역협정을 미국하고 타결하는 데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5월7일부터는 EU하고 자유무역협정이 시작됩니다. 또 지금은 중단되어 있습니다만, 적절한 여건이 되면 일본과도 자유무역협정이 추진될 것입니다.

러시아, 인도, 캐나다 이러한 나라들과도 다 추진이 되고 있고 추진될 것입니다. 중국하고도 적절한 사전 검토를 거쳐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추진이 시작될 겁니다.

이러한 자유무역협정이 우리 국가에 불리한 것이고 우리 2세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고 더 힘들어지게 만드는 일이라면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정부가 그런 일들을 할 리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우리 4천7백만 국민들에게 우리 YWCA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그 내용을 알리고 정확하게 알고자 하는 노력을 더 해주시기 바랍니다.

원하시면 언제라도 저를 포함해서 모든 대한민국의 장관들, 대한민국의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 또 이러한 자유무역에 참석하는 학자들이 아마 여러분들 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달려갈 겁니다.

‘자유무역협정이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것이다’ 하는 얘기처럼 허구에 찬 얘기는 없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가가 안정되는 사회에서 양극화가 개선되게 되어 있습니다. 일자리가 더 창출되는 경제에서 양극화는 개선되게 되어 있습니다. 경제규모가 커지는 경제에서 우리의 세율이나 세목을 올리지 않고서도 우리의 국가재원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예측하기에는 2018년이 되면 약 10년 정도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이행이 되고, 2018년에 2000년 가격으로 약 16조에서 18조원 정도의 추가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우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재원이 우리 2세들에게 좀더 나은 교육을 시키고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서 좀더 나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보육, 교육 쪽에 좀더 투자를 할 수 있는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장하지 않는 경제는 후퇴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 이러한 개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제는 그러한 개방을 하지 않음으로써 현재를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후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나라가 이러한 개방을 통해서 좀더 큰 시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그러한 노력에 게을렀을 때 우리는 결국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우리 YWCA에 회원님 여러분들이 정말 중요한 자리에 계신 분들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해주시고 우리 YWCA 회원들만 이해하시지 말고 주위에 널리 문제의식을 확산시켜 주시고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경쟁과 개방에는 탈락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역사는 이러한 소외계층들이 개방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보다는 기술의 격차, 교육의 격차, 그리고 사회안전망의 격차의 의해서 생긴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어떤 학자는 개방의 의해서 양극화 내지는 소득분배가 악화되는 것의 5배가 결국 교육, 훈련의 격차 때문에 일어난다. 이렇게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로 정부는 그러한 교육과 훈련의 격차를 막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재원을 제대로 투입함으로써 해나갈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정부와 우리 YWCA와 같은 시민단체, 그리고 기업, 4천7백만 소비자가 같이 손을 잡고 이러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개방정책이 우리나라의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서로 힘을 합쳐 나갔으면 합니다.

올해로 창립 여든다섯 해를 맞은 한국YWCA는 백 년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한국 YWCA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와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은 물론, 환경과 생명사랑의 전령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YWCA 창립 85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YWCA의 무궁한 발전과 가족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