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농식품의 해외진출을 늘리기 위해 외교부와 농림부가 업무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로 우리 농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농림부와 외교부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약정 체결이 우리 농식품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러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번 협정 체결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부문의 경우 철저하고도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 기업 모두가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농식품 수출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2000년대 초까지 전체 수출에서 우리 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그 비중은 날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출액도 23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사실 농식품은 까다로운 위생과 검역은 물론, 수입국의 문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다른 상품에 비해 수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양 부처가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농식품 수출만큼은 외교부와 농림부가 한 몸이 되어 일하겠다고 국민 여러분 앞에 약속한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우리 재외공관은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현지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애로 해소창구가 되고 또 우리 농식품의 홍보관(館)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양 부처가 긴밀히 협의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수출업체와 생산, 유통 관계자, 그리고 관계기관 대표 여러분께서도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깊이 이해하시고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