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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장애인 한국대회 개회식 축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7.09.05
  • 조회수 : 2614
존경하는 「비너스 일레건」 세계장애인연맹의장님과 이익섭 한국장애인연맹회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주신 분들과 행사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장애인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올 3월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이 채택된 이후 처음 맞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은 인권과 평등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을 자선이나 복지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승화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무관심과 차별에 맞서 스스로의 권리를 찾으려는 장애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한국 정부도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올해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사회적 차별금지를 명문화 하고, 장애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이들에게는 법적 구제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장애인 복지예산도 지난 4년간 두 배 이상 늘려, 장애수당과 수급대상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인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부터 의무고용비율을 초과 달성했고, 민간기업의 문턱도 지속적으로 낮춰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는 한편, 장애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평등과 통합, 장애인 인권의 완전한 실현’은 전 세계 장애인의 꿈입니다. 그것은 또한 모든 인류의 소망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구촌을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고, 몸이 불편한 분들도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대회가 국제적 이해관계를 넘어 장애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의 큰 성공을 기원하며,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보람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