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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 치사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03.10
  • 조회수 : 3067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낙동강의 새 물길을 활짝 열어줄 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말 안동과 나주에 이어 올해 충주와 부산에서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님의 그동안의 열성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함께 자리를 하신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겸 아름다운 국토 가꾸기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산출신 박민식 의원, 울산출신 안효대 의원께도 감사합니다.

총리는 지난 1년간 부산을 다섯 차례 방문했는데 이곳 부산을 방문할 때마다 참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부산은 한반도의 관문으로 문화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부산경제의 중흥을 위한 10대 비전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려울수록 더욱 단결하는 부산시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낙동강은 이러한 부산 발전의 토대가 되어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낙동강 살리기는 부산을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위대한 문명은 강을 중심으로 발달했습니다. 강은 생명의 근원이며 번영의 젖줄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구려・신라・백제・마한 등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4대강을 중심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특히, 낙동강은 우리나라 중심 강으로서 예로부터 비옥한 삶의 터전을 제공해 왔고, 조선시대에는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반세기동안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기적의 대동맥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낙동강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과도하게 퇴적된 토사로 물길이 막히고 수질은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해마다 가뭄과 홍수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보면서 참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걱정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 사람들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남지역 1300만 명의 식수마저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계속되는 물 분쟁으로 지역의 민심마저 갈라지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의 낙동강을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보존이 아니라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낙동강으로 다시 살리고 복원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강을 남겨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처럼 절박한 상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결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닙니다. 강의 생명력을 복원하여 다시 한번 국운을 일으키는 원대한 사업입니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일입니다. 문화・환경・역사・용수・관광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대역사라고 하겠습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모두 14조원을 투입하여 경제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국토의 대동맥인 4대강 유역을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와 연계사업을 통해 모두 28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또한 23조 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연간 2조 7천억 원의 홍수 피해와 4조 2천억 원의 복구비를 절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4대강 살리기는 오늘의 우리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업입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이제 낙동강은 우리 모두의 생명수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번영의 물길로 다시 흘러야 합니다.

정부는 낙동강 살리기에만 약 7조 6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것입니다. 전체 4대강 살리기 사업비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이를 통해 낙동강 모든 지구의 정비사업을 2011년까지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낙동강은 넉넉하고 풍요로운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이 끝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낙동강 대저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착공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