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고양시민 여러분,
건설관계자와 내외귀빈 여러분!
온 국민과 더불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지도를 바꾸어 놓을 성산-문산간 복선전철의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10여년이란 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마침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서북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선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교통난을 덜어줄 것입니다. 아울러 고양과 파주시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건설 관계자와 많은 불편을 참아가며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현석 고양시장과 류화선 파주시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그동안 우리 철도는 근대화와 산업화의 원동력으로서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철도는 매우 유용한 녹색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가 우리나라 교통에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2단계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는 물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서울과 신의주까지 520km를 잇는 경의선 철도는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남북분단으로 인해 북한지역까지 달릴 수는 없지만, 오늘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머지 않은 장래에 원대한 꿈이 실현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정부는 지금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경기회복과 서민생활 안정, 그리고 위기 이후를 위해 대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에 정부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경제위기로 인해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계층이 바로 서민·저소득 계층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경제가 회복세로 들어서더라도 서민생활이 나아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교육·주택·의료 분야 지원, 그리고 복지전달체계 개선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이처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세계 모든 나라들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총리는 지난주에 UAE를 방문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하면서 이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UAE에서는 양국간 원자력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우리 원전 수출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 국무총리로는 처음으로 선진국 클럽인 OECD 각료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회원국들은 지금 온 세계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그리고 물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만장일치로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모든 선진국들이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이제는 모든 것이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욱 단결하여 노력하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굳건한 국민적 통합을 이루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문산간 개통을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