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원도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춘천시민 여러분,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여러분,
김문수 경기지사, 김진선 강원지사, 최재규 강원도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
그리고 지방공직자 여러분,
건설 관계자와 내외귀빈 여러분!
수도권 동북부와 강원도 발전의 전기가 될 서울-춘천, 춘천-서울간 고속도로의 개통을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춘천과 인근지역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교통사정은 대단히 불편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역발전 또한 뒤로 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북부지역 주민들은 말할 것 없고 강원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싶어 하는 2,0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서울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이 시원하게 열렸습니다.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주말마다 심각했던 경춘국도의 교통체증도 많이 해결될 것입니다.
이렇게 서울과 강원 북부를 이어주는 고속도로의 개통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온 건설 관계자 여러분, 특히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하며 적극 협조해주신 춘천시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고속도로는 우리들의 삶의 질과 우리들이 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인프라입니다.
그런 만큼 서울-춘천, 춘천-서울간 고속도로는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이었습니다.
이번 개통을 계기로 남양주, 가평뿐만 아니라 춘천 주변지역까지 사실상 수도권이 되었고, 앞으로 큰 주목을 받아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입니다.
그동안 가장 큰 장애가 되었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이 지역의 경제발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 고속도로를 따라 많은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이전해오고, 새로운 산업들이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레저 하이웨이라고 할 만큼 그 주변에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쉼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불과 1시간이면, 춘천과 강원 북부지역의 아름다운 강과 호반과 산 등 깨끗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고속도로는 춘천시민이나 강원도민을 위한 것 못지않게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아울러 이 고속도로가 현재 공사 중인 동홍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수도권과 동해안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늘어난 관광객과 기업유치, 그리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이고, 수도권 주민들은 산과 바다와 강과 자연을 더욱 가까이 두고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위기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정부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시급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삼아 경제위기 극복 뿐 만 아니라 위기 이후까지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G8 확대정상회의와 유럽순방을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거듭 강조하여 각국 지도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녹색 뉴딜정책으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1/4분기에 플러스성장을 기록해냈고 2/4분기의 경제실적도 좋습니다.
또한 이번 유럽 순방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한-EU FTA를 타결하여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지난 달 총리가 의장으로 참석한 OECD 각료이사회에서도 세계 각국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녹색성장은 1, 2년에 끝날 정책이 아니고 앞으로 몇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어 가야 할 기본 성장전략의 틀입니다.
과거의 양적성장 패러다임에서 성장과 삶의 질을 함께 보듬어주는 질적성장 전략으로 바꾸는 이 녹색성장은 우리 성장 패러다임의 일대 혁명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가운데서도 강원도는 녹색성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방자치단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길게 앞을 내다보는 정책적 슬기에 더하여 강원도민들은 소지역주의를 배격하고 하나로 뭉치는 단결력을 함양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 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강원도가 이러한 성장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조속히 파악하고 여기에 발맞추어 정책개발에 앞장설 때 녹색성장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천하는 나라에서 녹색성장을 제일 먼저 알차게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정부는 녹색성장의 추진 못지않게 경제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정부는 서민, 영세자영업자, 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금융, 교육, 의료복지,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추경에서는 희망 일자리사업에 예산을 많이 투입하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욱더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모든 공직자들이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를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최근 R&D 지원에 대한 세제지원 등 대규모 투자촉진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속도로가 민간의 투자에 의해서 시작된 것처럼, 우리 기업들이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주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대미문의 전기구적 경제위기를 맞이하여 지금은 나라의 운명이 걸린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현명하게, 하나가 되어 도전을 극복해 나가느냐에 우리와 우리 후손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6·25전쟁의 폐허위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놓은 우리 국민입니다. 우리는 또다시 기적을 이룩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국민입니다.
크고 작은 지역주의를 배격하고, 내 주장만이 옳다는 고집을 버리고 지역과 이념, 계층과 세대를 초월하여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하나가 될 때 대한민국은 선진 일류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선진 일류국가를 위해 장기적 전략과 단기적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린 것처럼, 우리 국민 모두가 시원한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우리나라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힘찬 전진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9일 이번 고속도로의 최종 점검에 나섰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박용교 국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치료 중에 있는 직원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경춘 고속도로는 급경사지가 많아 공사에 어려움도 많았겠으나 그만큼 공사 이후에 낙석, 토사 등으로 인한 사고의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시공사와 관련부처는 특히 요즘과 같은 장마로 지반이 취약해진 깎은 산과 도로 주변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개통 이후에 이 고속도로를 사용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각별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서울- 춘천 고속도로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안전한 고속도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개통을 축하하며, 강원도의 발전과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의 향상,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