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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선진화 워크숍인사말씀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1.01.28
  • 조회수 : 483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부문 전문가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2011년 새해도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만, 그간 구제역이다, 고유가다, 또 물가 안정이다, 해서 어느 때보다 바쁘게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오늘 이 자리는 지난 3년간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공정한 사회와 노사관계 선진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공공기관장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지속적이고 일관되게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사·중복되는 기능을 수행하던 36개 공공기관을 16개로 통합한 것입니다.
지난 2009년 노사합의를 통해 금융기관 직원의 보수를 삭감한 것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1년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에 대응하여 불합리한 단체협약을 개선하는 등 노사관계 합리화를 이룬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 공사 등의 사례처럼 민영화와 지분매각 등 일부 과제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문제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관장 여러분께서는 ‘임기 중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로 더욱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
저는 공공기관 선진화는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선진화가 군살을 빼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체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할 때입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해 청년구직자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처럼 보다 적극적
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외진출에도 눈을 돌려 글로벌 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현재 공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상당부분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거나 민간역량이 성숙한 분야입니다. 이제는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공공기관 평가제도를
개편하여 글로벌 선진기업과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내부 성과평가시스템 구축과 성과
연봉제 확산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더 이상 공공기관이 경쟁도 없고 퇴출도 없는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도 공공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이를 위해 기관장 여러분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해서 추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처럼 모든 공공기관장이 모이신 자리에서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말씀만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사실 이제
까지 제가 드린 말씀은 여러분께서도 늘 인식하고 고민하고 계신 문제일 것입니다.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이 공공
기관 선진화는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 정권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공공기관 선진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며칠 뒤면 설날입니다. 명절 뜻 깊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