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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회충무공이순신장군탄신다례행사인사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1.04.28
  • 조회수 : 3755
자랑스러운 충무공 후손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민족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66주년을 맞아 공의 탄신을 기념하고 위업을 기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생전에는 죽음으로써 나라를 구하시고 사후에도 숭고한 정신으로 우리 국민의 앞길을 밝히고 계신 공의 은덕을
우리가 어찌 한 시라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공의 생애는 오로지 나라와 민족과 함께 했습니다. 관직에 올라서는 묵묵히 자기 직분에 충실하셨고 물러나서는
백의종군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일찍이 왜적의 침략을 예견하시고 거북선을 건조하고 화포를 개량하는 등
전란에 대비했습니다.

마침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탁월한 리더십과 비상한 전략으로 23전 전승이라는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신화를 창조하셨습니다. 특히 잇따른 패전으로 모두가 낙담하고 있을 때, ‘우리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다’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쟁취하신 불굴의 의지는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이렇듯 유비무환과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꺼져가는 조국의 명운을 지켜내신 공의 애국충절의 삶은 시대를 초월
하여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공께서 우리 국민의 한없는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충무공을 기리는 데서 나아가 공의 투철한 사명감과 국난극복의 정신을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으로 삼아 나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외세의 침략에 흔들리던 나약한 국가가 아닙니다. 식민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가 경탄해마지 않는 기적 같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루어냈습니다.

정부 수립 당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는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의 파고를 헤치고 무역 1조 달러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우리가 이제는 도움을 주게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지금 우리는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충무공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그 꿈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이곳 현충사는 공께서 청년시절에 학문과 무술을 연마하면서 나라를 안위(安危)를 깊이 고민하던 곳입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교과서 왜곡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역사의
토대 위에서는 진정한 한일관계가 수립될 수는 없으며 우리는 충무공의 후예로서 단호한 결의를 갖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젊은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호흡하면서도 확고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가 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다시 한 번 공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면서, 국민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