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아프리카 3개국 및 유럽 2개국 순방
한덕수 국무총리,
3박 7일간 아프리카·유럽 5개국 순방
- 정상급회담 통해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하고,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11.28) 앞두고 막판 유치전 총력
□ 한덕수 국무총리는 10.29(일)-11.4(토)간 3박 7일 일정으로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방문한다.
ㅇ 이번 순방은 아열대기후 동남아프리카 말라위로 시작해 서아프리카 토고와 중앙아프리카 카메룬을 거쳐, 눈비 내리는 북유럽 노르웨이와 핀란드에 이르기까지, 기후와 풍토, 경제가 전혀 다른 2개 대륙 5개 국가를 아우른다.
ㅇ 한 총리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 최소규모 실무인력만 대동하고 해당국가들을 1일 1국, 때로는 그 이상의 속도로 국내도시 이동하듯 주파할 예정이다. 전체 이동거리는 3만 3천여㎞이다.
ㅇ 국무조정실 관계자는“순방 대상국가들과 양국 관계를 긴밀히 하는 한편,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11.28)을 앞두고 총력을 다해 지지를 끌어모을 방침”이라고 했다.
□ 한 총리의 이번 아프리카 3개국(말라위·토고·카메룬) 방문은 수교 이래 최초의 정상급 방문이다.
ㅇ 한 총리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아래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한국에서 최초로 열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ㅇ 또한, △경제·통상·농업·보건·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인적교류를 확대하며 △우리 동포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 한 총리는 유럽 2개국(노르웨이·핀란드)을 방문하여 對유럽 가치외교를 강화하고, 기후변화·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ㅇ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상급 교류가 성사됨으로써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 계기 노르웨이, 핀란드와의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를 면밀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가 한 달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프리카 3개국 및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 먼저, 한 총리는 순방의 시작 국가로 말라위를 10.30(월) 방문한다.
ㅇ 양국 수교 이래 최초 정상급 방문으로, 라자루스 매카시 차퀘라 (Lazarus McCarthy Chakwera)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농업· 교육·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한반도 등 지역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 다음으로, 한 총리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토고를 10.30(월)- 10.31(화) 방문한다.
ㅇ 한 총리는 빅토와 토메가-도그베(Victoire Tomégah-Dogbé) 토고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경제·통상·농업·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과 기니만·사헬지역·한반도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 아울러, 한 총리는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마지막 국가로 카메룬을 10.31(화)- 11.1(수) 방문한다.
ㅇ 한 총리는 조셉 디옹 은구트(Joseph Dion Ngute) 카메룬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경제·전자정부·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기니만 및 한반도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한편, 한 총리는 유럽 2개국 순방을 위해 먼저 노르웨이를 11.2(목) 방문한다.
ㅇ 내년 한·노르웨이 수교 65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국무총리로서는 16년 만의 방문으로,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총리회담을 통해 요나스 가르 스퇴레 (Jonas Gahr Store) 총리와 신재생에너지·경제·방산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및 주요 정세를 논의할 계획이다.
□ 끝으로, 한 총리는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로 11.2(목)-11.3(금)간 핀란드를 방문한다.
ㅇ 올해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국무총리로서는 10년 만의 방문으로, 한 총리는 페테리 오르포(Petteri Orpo)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및 주요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