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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 대회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4.04.16
  • 조회수 : 3570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 대회사(세종컨벤션센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열 번째 국민안전의 날인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로서 참으로 가슴 아픈 날입니다.


비극적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 경찰, 소방 등 일선 현장의 공직자와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간,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부 또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기를

국정운영의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목표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하고,

재난 안전시설 정비와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재난관리자원법’을 통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재난관리자원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첨단 데이터에 기반한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뿐 아니라,

대형 복합재난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화재,

전기차의 화재, 감전 사고 등과 같은

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고의 위험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더욱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훈련을 다각화하겠습니다.


재난 관련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여

국민 안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재난 피해자 지원방안도 두텁게 마련하고,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안전 제도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들도

조속히 입법화할 수 있도록

국회와 더욱 긴밀히 대화하고 협의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안전은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지켜져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안전대책을 세밀하게 수립하고,

주민과의 상시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공공기관과 기업 또한,

안전을 제1의 가치로 두는

운영방침과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특히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안전한 선진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