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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4.04.18
  • 조회수 : 3020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63컨벤션센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에 계신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


마흔네 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김영일 회장님, 이경혜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장애인 권익증진에 이바지하신  

고선순 회장님을 비롯한 유공자 여러분과


‘올해의 장애인상’에 빛나는 황재연님, 김유경님, 박종언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장애인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해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통해,

돌봄, 의료,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 강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권리는 더 넓게 보장하고,

돌봄 부담은 덜어내는 다양한 정책들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8개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합니다.


장애인이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2026년에는 전국적으로 차질 없이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6월부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이 시행됩니다.


발달장애인 분들은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고,

가족분들은 잠시나마 돌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부문의 의무고용률도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하여

장애인의 자립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검진부터 재활치료까지

장애인 의료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생애단계별 발달과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을 고도화하여

장애인 학습권을 더욱 널리 보장하겠습니다.


특수교사 처우 향상과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애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학급을 늘리고,

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을 다양화하겠습니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도

기존 2,550명에서 9,000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이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264만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보듬어,

한분 한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평등,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더욱 큰 힘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