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알림·소식

보도자료

※ 「데이터 친화형 보도자료 표준(안)」에 따라 한글파일 확장자를 .hwp에서 .hwpx로 사용하오니, 파일의 열람을 위해 뷰어를 내려받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내려받기

수교 50주년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 작성자 : 김슬아
  • 등록일 : 2012.12.02
  • 조회수 : 7690
수교 50주년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o 김황식총리, 신임 멕대통령이 첫번째 만난 외국정부대표 
  o 김 총리․ 바이든 美부통령, 北 미사일에 깊은 우려
 
 
□ 김황식 국무총리와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Pena Nieto) 신임 대통령은 1일 멕시코시티에서 만나 양국간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확인하고 경제,과학기술,교육 분야와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국은 이날 만남에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2005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김총리는 멕시코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이 곳을 방문중이며 페냐 대통령은 취임식 직후 첫 외국정부 대표로 김총리를 만났다. 멕시코측은 한국에 이어 과거 식민종주국이었던 스페인의 왕세자, 그리고 미국의 바이든 부통령 등의 순서로 만나 한국과의 각별한 관계를 과시했다.
 
□ 김총리는 또한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취임행사장에서 두 차례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해 서로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김총리와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취임축하 오찬장 테이블에서 나란히 앉았으며 바이든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2기 행정부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대응을 비롯해 한미양국이 잘 협력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 김총리는 이날 취임식 직후 페냐 대통령을 만나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인사와 친서를 전달하며 “양국이 지금까지 여러 방면에서 좋은 관계를 지속했고 앞으로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페냐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특별히 한국에서 국무총리가 정부대표로 오셔서 저의 취임을 각별하게 축하해준 점에 대해 감사한다”며 “내가 한국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오늘 취임연설의 중심주제였던 과학기술과 교육분야에서는 한국이 가장 좋은 모범”이라고 답했다. 페냐 대통령은 “한국과는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총리는 “한국의 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한 대통령의 커다란 관심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 정부로서도 이 분야에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총리는 페냐 대통령에게  “녹색기후기금(GCF) 을 한국이 유치하도록 멕시코가 지지해줘서 고맙다”며 향후 양국간의 녹색성장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총리는 페냐 대통령에게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고 대통령도 적절한 시기의 방문 등을 약속했다.
 
□  이에앞서 김총리는 이날 오전 과테말라의 오또 뻬레스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국제평화의 위협을 초래하는 것인 만큼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한국은 내년부터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하며 과테말라는 올해와 내년 비상임이사국이다. 뻬레스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유엔 대표를 통해서도 이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 또한 30일에는 우루과이의 다닐로 아스토리 부통령이 만나 우루과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시설 프로젝트, 공공인프라 사업에 양국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총리와 아스토리 부통령은 상호 공식방문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3차례 만나 각별한 우애를 확인하고 양국간의 경제,에너지,인프라,녹색성장 등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 1일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대통령을 비롯한 6개국 대통령을 비롯해 정상급 특사만 26개국이 참석해 최근 높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중남미의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비롯한 44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제성장률 면에서 브라질을 앞섰으며 올해는 브릭스(BRICS)의 대표국가인 브라질보다 두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무역은 지난해 120억달러로 지난 5년사이 2배로 늘었으며 우리의 무역흑자만 74억달러였다. 한국은 멕시코의 6대교역국이고 아시아국가중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한 국가이다. 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멕시코의 자동차 철강업계의 반발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이 성사될 경우 현재 관세율 20%인 자동차 등에서 일본 유럽의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 삭스는 2025년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지난달 24일자 이코노미스트지도 ‘메이드인 차이나’가 ‘메이드인 멕시코’로 바뀌고 있다며 멕시코의 부상을 심층분석했다. 짐 오닐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를 향후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군(MIST)으로 명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