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 개최
- 작성자 : 김슬아
- 등록일 : 2012.12.07
- 조회수 : 5096
2012년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 개최
- 국무총리 주관, 외국군 장교 10명 포함, 총 205명 졸업
2012년도 안보과정 졸업식이 12월 7일(금)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렸다. 충무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국방부장관, 각 군 총장, 외국무관, 내빈과 졸업생 가족, 국방대 교수 및 교직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ㅇ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문석호 육군대령, 국무총리상은 임종표 공군대령, 국방부장관상은 이병모 해군대령이 수상했다.
ㅇ 특히 요르단 ‘하야지네’를 비롯해 10개국에서 입교한 10명의 외국군 장교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졸업의 영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은 우리에 대한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무모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ㅇ 이를 위해서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이 군의 고급장교와 고위 공직자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사회 안보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ㅇ 또한,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와 관련하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며,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였다.
ㅇ 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오또 빠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등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졸업한 육·해·공군 대령급 이상 장교 83명(외국군 장교 10명 포함)과 공무원 및 일반인 122명 등 205명은 금년 2월 입교 후 44주에 걸쳐, 국내·외의 안보정세와 국가 안보전략 및 국방정책 등을 배우고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ㅇ 또한, 국내·외 현지시찰을 통해 주요 국가들의 안보환경과 군사문제에 관한 현장 감각을 익혔고 각 국의 대사 및 정부 부처 장관 등 전문가 초빙강연을 통해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높혀 왔다.
한편, 국방대 안보과정은 1955년 개교 이래 군인 5,400여명, 공무원과 일반인 2,900여명을 배출하여 국가안보와 관련한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군장교 70여명도 졸업 후 본국의 주요 직책에서 한국과의 군사교류협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