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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국총회 오찬 인사말씀

  • 작성자 : 김진옥
  • 등록일 : 2009.11.18
  • 조회수 : 4605
국총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정원식 전 총리님, 현승종 전 총리님, 그리고 박승복 회장님을 비롯한 국총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총회는 총리실 가족들의 모임입니다. 그동안 총리실에 재직하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했던 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제가 국무총리직을 수행한 지 50일 정도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총리의 역할이 막중하고 총리실이 국정 모든 분야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취임하면서 다섯 가지 국정운영기조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친서민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이나 지역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위기극복 이후의 미래대비를 위한 물적·인적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투자증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내년도 G20 정상회의를 철저히 준비하여 선진국 진입의 확실한 도약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이 회의가 우리의 국익향상과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 변방국가가 아니라 중심국가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내각이 국가경영 지원본부가 되어 이러한 국가적 과제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총회 회원여러분,

최근 들어 세종시 건설과 관련하여 여러분의 관심과 걱정이 클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현재의 계획으로는 세종시가 50만 명의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세종시를 제대로 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꼭 찾겠습니다. 나라와 충청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국총회원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갖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와 총리실 직원들은 언제나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저도 이제 국총회의 회원이 될 자격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총회의 무궁한 발전과 전직 총리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