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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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씀 (63컨벤션센터)
존경하는 한국방송협회 박정훈 회장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박정호 회장님을 비롯한
방송통신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에 우리 방송통신이 힘차게 도약하고,
방송통신인 여러분께서
큰 보람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주신 방송통신위원회 김석진 부위원장님과
여야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미디어를 둘러싼
변화의 물결이 거셉니다.
제작,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이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5G와 AI 등 기술의 발전은
방송통신의 혁신을 촉구하며, 융합을 촉진합니다.
글로벌 플랫폼의 위세는
국내 방송통신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맹렬합니다.
이렇게 방송통신의 생산자와 수용자,
미디어와 미디어, 국가와 국가 간 경계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과 함께
방송통신 융합의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 우리는 글로벌 미디어, 디지털 미디어로
대전환의 역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는 방송통신계에 도약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큰 도전입니다.
지난해에 방송통신인 여러분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셨습니다.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이뤄내셨습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방송산업을 키우며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이어가셨습니다.
미디어 생태계에 상생의 환경도 조성하셨습니다.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에,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사업자 간에
각각 조화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셨습니다.
이제 더 속도를 내야 합니다.
방송통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방송통신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두 가지 제안을 드리며
함께 다짐하고 싶습니다.
첫째, 방송통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웁시다.
정부는 방송통신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고
신기술과 콘텐츠 개발을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방송통신계도 더 공정하고 활기찬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최초의 5G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가시기를 기대합니다.
방송통신산업은 한류를
세계로 실어 나르는 ‘문화 컨테이너’입니다.
지난해 한류의 생산 유발 효과는 20조 원에 달합니다.
이제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더 창의적으로 도전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방송통신의 공공적 가치를 굳게 지켜나갑시다.
지난해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우리는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1위로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방송통신계와 정부가 함께 만든 결실입니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실히 보장할 것입니다.
방송통신계도 역사와 국민께만 책임지는
공공재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허위조작정보를 바로잡고
걸러내려는 노력을
치열하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방송통신의 기여가 크리라 기대합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께서는
“함께하는 희망의 2020년
방송통신인이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새해의 다짐을 내놓으셨습니다.
그 다짐이 실현되길 바랍니다.
정부는 방송통신인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2020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