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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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영상축사(한국과학기술회관)
존경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
2022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뜻깊은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신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님,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 대연합’ 회장님, 감사합니다.
화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류가 지금, 급격하고 거대한 기술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치의 양보가 없는, 미·중의 기술패권 경쟁까지 더해져서
각국의 생존 경쟁도 필사적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술주권의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그런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CT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OECD 디지털정부평가와 세계경제포럼 ICT 보급 분야에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2021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글로벌 혁신지수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인 아시아 1위,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독자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로
새로운 우주강국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동형 음압병동과 마스크앱 등, 기술에 기반을 둔
K-방역의 우수성과 혁신성에 전 세계가 주목했습니다.
‘100대 핵심품목’ 자립화를 위한 노력은,
초고순도 불화수소, 반도체 핵심부품 등의 국산화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ICT 수출이 2020년 6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신기록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신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기술강국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 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
이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의 빠른 발전을 기반으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갑시다.
2022년을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여는 그런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정부는 그동안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
세계 최초의 ‘데이터기본법’ 제정,
인공지능 국가전략 수립 등으로
여러분과 함께 기술강국 코리아를 만들어 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자율성과 창의성은 더 넓게 보장하면서,
’국가 R&D 100조 시대‘에 걸맞은 과감한 투자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응답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그런 사명감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해 주십시오.
2022년 새해에,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세로,
우리 함께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십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