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시즌2 에코프로 인사말씀(에코배터리 포항 제2캠퍼스)
이동채 회장님을 비롯한 에코프로의 여러 임원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청년 여러분 고맙습니다.
‘청년희망ON’의 핵심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서,
즉 정부가 잘할 수 있는 것과 기업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합쳐서
청년 세대들한테 일자리를 만들든지 혹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년들을 도와주자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청년희망ON’입니다.
그동안 몇 차례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감사하게도 대기업들이 나서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보아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중견기업,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을 해야 했는데,
사실, 대기업이 아닌 중견,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그 부분에서 바로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님이 큰 결단을 해 주신 겁니다.
저는 사실은 포항에 있는 에코프로가 이렇게 탄탄한 기업인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2차 전지와 관련된 신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하고 뻗어갈 그런 기업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자체가 기업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걸 기꺼이 맡아주시겠다고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에코프로가 3년간 총 3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 주셨는데요.
중견 기업인 에코프로가 3천 개의 일자리를 약속한다는 것은
대기업으로 보면 몇만 개의 일자리에 해당합니다.
중견기업으로서 정말 쉽지 않은 담대한 결정을 해 주셨는데,
오늘 와보니까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의 결정은 미래 신산업의 성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얼마나 크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점에서 감사드리고,
우리가 제가 정부를 대표해서 우리 박진규 산업부 차관님하고 국무조정실장님하고,
우리 이동채 회장님한테 감사 인사 한번 올리겠습니다.
에코프로의 이 채용계획은 청년 세대의 취업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도 있지만,
또 하나,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또 하나의 큰 축을 메워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국가 균형 발전이 되지 않으니까
이 젊은이들이 모두 다 “서울 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해서
수도권으로, 수도권으로 매년 10만 명씩 젊은 세대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도 청년들이 서울에 정주하는 조건 자체가 어렵고
또 그만한 일자리, 주거, 교통,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지역에서 3천 개의 청년 일자리를 약속해 주신 에코프로의 결단은
단순히 청년 세대에 주는 건강한 희망적인 메시지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관점에서도 사실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님과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님이 함께 해 주신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지역에서 인재 채용에 불편이 없도록,
또 우리 청년들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 찾을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역청년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청년과 지역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늘 그 길을 함께 찾아봅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