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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 개통식 치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3.30
  • 조회수 : 995

고속국도 제700호 대구외곽순환선 개통식 (북달성영업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

오늘 대구 경북의 첫 외곽 순환망,

총 연장 66km에 달하는 대구외곽순환선

8년간의 긴 공사 끝에 오늘 개통되었습니다.

 

아까 권영진 시장님, 이철우 지사님 말씀도 있었습니다마는,

우리가 해외에 나가보면 큰 도시들은 항상 이렇게

벨트웨이(Beltway)’링 로드(Ring Road)’니 하는 큰 순환도로가 있잖아요.

 

대구도 이제 국제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 같은데,

우리 모두 박수 한 번 크게 더 치시지요.

 

지난 8년간 이 지난한 공사를 진행하느라 애써주신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또 밤낮 땀 흘려가면서 노력해주신 건설 노동자 여러분,

많은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외곽순환선 개통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권영진 대구시장님, 이철우 경북도지사님,

자리를 함께해 주신 김상훈 의원님, 홍석준 의원님, 김승수 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 국토교통부에 황성규 차관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는 물류의 대동맥인 경부선의 핵심 도시였습니다만,

그동안 우회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대구 도심의 인근과 교통이 크게 혼잡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고속국도 700호가

완공되면서 대구 외곽순환로 전체가 완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아까 시장님 말씀하신 대로, 계획을 한 지는 한 37년 됐다고 하잖아요.

이제부터 대구 주변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따라서 대구 시민들이 느끼는 자부심,

대구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주는

그런 자긍심은 대단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 개통식 이름이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희망찬 새길이라고 합니다.

공사하면서 주민들과 여러 가지 갈등이 많았겠습니까?

맹꽁이와 관련한 대명유수지하고 달성 습지 문제,

천연기념물 1호 도동 측백나무 숲,

공사 구간에는 우리들의 소중한 자연 생물과 유산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옛날 같으면 그냥 싹 밀어버리고 공사했습니다만,

지금은 그렇게 안 했습니다.

주민 의견도 수렴 후, 심지어 노선 변경도 하고,

환경 보존을 해가며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어려운 과정을 함께 해 주신 도로공사와

인내해주신 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 대구 교통은 물론이고,

인근에 영천, 경산, 칠곡 등을 하나로 묶어서

대구·경북이 거대한 경제벨트가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되겠죠.

오늘 서대구 역사가 완성이 됐습니다.

서대구 역사를 중심으로 대구-광주 간의 달빛 고속철도,

그리고 대구산업선, 대구하고 신공항 사이에 대구·경북 철도,

주변 철도가 전부 연결됨으로써,

이제는 정말 대구는 단순한 말로만 허브가 아니라

산업, 문화, 경제, 모든 분야의 허브가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얼마 전,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구미-군위 간의 신설 도로를 만들어 내고요.

그다음에 중앙고속도로,

읍내하고 군위 구간이 너무 좁아서 늘 상습 정체를 합니다.

이 구간을 확장하고,

성주-대구 간의 신설도로 등 6개 사업이 포함된 계획입니다.

 

앞으로 이 사업들로, 늘어날 수 있는 교통량에 대비하고,

또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제 아마 제가 임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고향 어른들에게 마지막으로 드리는 인사 같아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정말 그동안 많은 과분한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국무총리로서 일을 사고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통식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마는

국무총리로서 국정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그렇게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고,

다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인수인계를 잘 꼼꼼하게 해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여러분들이 주신 과분한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구경북 함께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첨부 :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 개통식 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