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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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보건의날 기념식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건강의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보건의료인과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바지하신 공로로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모든 분들께
큰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누구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다하고 계신 모든 보건의료인과,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고 방역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건의료인 여러분들은 누가 뭐래도,
코로나19 위기에서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여러분께서 전례 없는 감염병에 온몸으로 맞서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위기의 고비마다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었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확진자 수만 놓고 우리 방역을 폄하하는, 그런 일부 견해도 있습니다마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온 국민들이 방역에 참여하고, 여러분들이 일선에서 버텨주셨기에,
우리는 백신접종에 걸리는 절대시간을 벌 수가 있었고,
치명률이 높은 델타 변이가 아니라
훨씬 낮은 오미크론에서 확진자 수의 정점을 맞았습니다.
그 결과는 여러분 모두 보시는 대로,
다른 나라에 비해 1/10 수준인 사망자 숫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지금 이 방역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한국이 가장 먼저 엔데믹에 진입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의 공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보건의료인 여러분,
정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연, 절주, 꾸준한 신체활동과 올바른 영양섭취는 물론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방문 건강관리’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정신건강 복지센터’를 설치해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모두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힘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오고 있습니다마는,
동시에 또 새로운 많은 과제도 떠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긴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변화,
소위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심리적 불안 등을 관리해야 합니다.
지역별, 소득계층별 건강 격차와 불평등도 꼼꼼히 점검해서
공중보건위기가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격차와
보건정책에서의 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보건의료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잘해 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50회 보건의날’ 기념식을 축하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 영상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