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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기념 국제학술포럼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4.13
  • 조회수 : 1044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기념 국제학술포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포럼에 참여해주신 여러 나라의 발표자와 토론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서 참여해주신 발표자와 토론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과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지하고, 독립을 지원해 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중국에서

임시정부 활동사() 연구를 위해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서 정중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포럼 참석자 여러분,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이 ‘3.1 만세운동의 정신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국가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조는

103년 전, 임시정부가 공포한 임시헌장 제1에서 출발해서

여러 차례의 개헌에서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105년 전인 1917,

조소앙, 박은식, 신채호 등 열네 분의 민족지도자들께서 발표하신

대동단결선언의 뜻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대동단결선언, 군주권이 소멸한 대한제국의 주권을

일제가 을사늑약을 통해서 인수 받았다고 하는 허황된 주장을 물리치고,

 

황제권이 소멸한 때가 바로 민권이 발생한 때이며,

‘2천만 생령(生靈)과 삼천리 국토와 4천 년 주권을

우리 민족 모두가 함께 상속하였음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2년 뒤, 3.1 만세운동을 통해 수립된 임시정부는

임시헌장 제1조에서 민주공화를 천명함으로써,

우리 역사에서 최초의 민주국가 수립을 선포했습니다.

 

그 당시, 다른 나라에서 민주제공화제란 용어는 많이 썼지마는,

민주공화제란 말을 쓴 것은 우리가 세계에서 처음이었습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 급박한 항일독립운동의 순간에도

우리 선열들께서 민주공화의 법통을 분명히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임시정부의 정신과 법제는, 10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존경하는 포럼 참석자 여러분,

오늘 국제학술포럼은 임시정부의 역사적 활동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재확인하고,

세계사 속에서 임시정부의 의미를 찾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모쪼록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석학들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풍부한 역사적 함의를

잘 확인하고 되살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국 독립과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며,

포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기념 국제학술포럼 영상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