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월간중앙 창간 40주년 기념 리셉션

  • 작성자 : 연설비서관실
  • 등록일 : 2008.03.19
  • 조회수 : 4173
홍석현 회장을 비롯한 중앙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월간중앙의 창간 4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파사현정(破邪顯正)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의 정신으로 바른 언론의 외길을 걸어온 월간중앙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월간중앙이 출범한 1968년은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경제개발을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그 때 이후, 월간중앙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민의를 대변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참 언론으로서 커다란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 월간중앙이 그동안 쌓아온 불혹의 연륜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에게 보다 밝고 넓은 세상을 열어주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섬기고 경제를 살리며, 국민통합을 이루어 선진화의 길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물론 지금 나라안팎의 사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우리경제를 둘러싼 국제여건은 매우 어렵습니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고, 곡물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또한 매우 불안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반드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부터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우리 언론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언론의 협조 없이는 국가가 어떤 정책을 바로 펴기도, 바로 알리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어느 한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간다는 마음으로 새 정부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인 여러분! 지난 정부시절, 기자 여러분의 불편을 초래했던 일들은 가능한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언론의 입장에서 기자 여러분의 피부에 닿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저는 언로(言路)가 살아있는 나라가 진정한 민주선진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인 여러분은 시대의 증인으로, 이 시대를 바른 길로 이끌어간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시고 정론을 펼치는데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사회의 선진화를 열어가는 언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월간중앙 창간 40주년을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다음 일정관계로 불가피하게 먼저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양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