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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명의 공식 만찬 건배사

  • 작성자 : 연설비서관실
  • 등록일 : 2008.05.16
  • 조회수 : 4594
존경하는 「메레도프」 부총리,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귀빈 여러분! 저와 우리 대표단을 위해 이렇게 성대한 만찬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게 돼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특히 이곳에 우리 고려인 동포들이 살고 있어서 더더욱 각별한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투르크멘어에「손님은 아버지보다 높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의를 중시하고 연장자를 공경하는 문화는 한국과 공통점이 많아서 오랜 친구 집에 온 느낌입니다. 이곳에 오면서 민속의상인 코네이크를 입은 사람들이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쉬하바드가 이름 그대로 ‘사랑의 도시’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부총리 각하, 투르크메니스탄은 과거 실크로드로 상징되는 고대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수많은 외부세력의 침입을 물리치고 인류 역사에 남을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기반으로 지금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매년 7%가 넘는 고도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저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합니다. 부총리 각하, 저의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간의 우정과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 가스 등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기술, 자본이 결합된다면 호혜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올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방한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각하의 건강과 투르크메니스탄의 번영, 그리고 우리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서 건배를 제의합니다. 도모체르네이!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