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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아제르바이잔 교민 및 경제인 대표 접견 격려사

  • 작성자 : 연설비서관실
  • 등록일 : 2008.05.19
  • 조회수 : 1767
최웅섭 한인회장, 이태직 경제인협의회 회장님,
그리고 친애하는 교민 여러분!

저와 우리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시아 대륙의 반대편 끝에서 우리 동포 여러분을 만나니 유달리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또한, 고국을 떠나 이곳 아제르바이잔에서 사업을 하시거나 공부를 하고 계신 교민 여러분께도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 곳곳엔 700만의 우리 해외 동포들이 살고 있습니다. 코카서스 지역에는 우리 교민이나 동포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120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이 지역에서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정부에서 대사관을 설립하기도 전에 많은 교민분들이 정착하시어 한-아제르바이잔 관계의 선구적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대사관 개설과 운영에 큰 힘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교민 여러분,

2006년까지만 해도 이곳 아제르바이잔에는 우리 기업의 지사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14개의 우리 기업 지사가 개설되어 경제인협의회까지 운영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의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실감합니다.

우리 새 정부는 창조적 실용주의 기조 아래 국가경쟁력 제고와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발굴에 국정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새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정부, 친기업 정부"라고 천명한 것처럼, 정부와 대사관은 기업의 활동을 100% 지원할 의지와 자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저의 방문기간중에 바쿠에 KOTRA 무역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무역관이 경제인 여러분들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참석자 여러분,

아제르바이잔 교민사회는 특히 교민분들과 지상사 주재원들이 서로 돕고 잘 협력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결속하는 가운데 교민 한 분 한 분이 우리나라의 얼굴이라는 점을 늘 인식하셔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모습으로 아제르바이잔내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흔히들 해외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기 하는 일과 분야는 다를지라도 우리나라와 아제르바이잔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 한국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에 큰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더욱 열심히 돕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교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 가정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께도 저희 내외의 각별한 안부의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