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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기공식 치사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0.02.23
  • 조회수 : 5341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남도민과 하동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하동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착공을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후 7년 만에 마침내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오신 지역주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사업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조선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는 해양플랜트, 크루즈, 위그선 등을 제작하는 고부가가치
조선소가 들어섭니다. 입주가 확정된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제일의 친환경 녹색 조선소’를 세우겠다고 합니다. 오는 2012년
까지 해양 전문 생산기지, 미래제품 생산기지 등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조선소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갈사만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근에 위치한 대송산업
단지와 두우.덕천 배후단지와 함께 남해안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전체적으로는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도 앞당겨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하동은 그동안 수려한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고장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앞으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들어서면 하동은 첨단기술과 자연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하동이 산업과 문화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동서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국토 어느 한 곳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서울과 지방 구별 없이 골고루 발전하고 다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고, 지향하는 바도 다르지만 지역이 잘 되고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광양만권 경제개발구역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착공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