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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18대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 위촉식 격려사

  • 작성자 : 이무윤
  • 등록일 : 2010.06.25
  • 조회수 : 2113
존경하는 명예시장·군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제18대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로 위촉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3년 동안 이북도민의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제17대 명예 시장·군수 여러분
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위촉장을 받으신 시장·군수 여러분은 833만 실향민의 정신적인 지주입니다.
앞으로 이북 도민 사회가 더욱 단결하여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우리 후세들에게 제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예시장·군수 여러분,
6·25전쟁이 일어난 지 꼭 6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세계가 찬탄해 마지않는
기적의 역사, 성공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교역국
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함 으로써 이제 국제적으로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에는 핵안보정상 회의도
주재합니다. 뻗어가는 우리 국력을 상징하듯, 엊그제 우리 태극전사들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국가로 더 높이 비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우리 온 국민이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명예시장·군수 여러분,
우리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일관된 원칙과 진정성을 지키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핵 개발에 집착하면서 지난 3월에는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을 침몰시키는 무력도발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대립과 긴장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더욱 번영된 나라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북도민들의 중심에 있는 여러분께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과 이북도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