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아 최대의 지적 향연인 ‘세계 지식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합니다.정성을 다해 준비하신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님,
이희범 경총 회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님, 도널드 존스턴 전 OECD 총장님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 여러분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세계 지식포럼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그동안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석학들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지금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경제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는 대전환의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블루오션을 선점할 수 있는 창의적 혁신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약하는
시대입니다. 세계적인 석학 여러분이 혜안과 통찰력으로 변혁기를 돌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럼이 주제로 삼은 원아시아(One Asia) 모멘텀과 G20 리더십, 그리고 창조적 혁신에 이미 그 해답의 단초가
담겨있다고 봅니다. 물론 하나의 아시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아시아는 훨씬 더 평화롭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발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다음 달에는 서울에서 세계 주요국가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식민지배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나라가 지구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형성에 기여하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세계와 함께 호흡하면서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한 대한민국은 이제 지구촌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
에서 나온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대안들도 G20 정상회의에 반영될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사흘 간의 지적 축제가 알차고 유익한 성과를 거두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