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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 기념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6.14
  • 조회수 : 1167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 기념사 (63빌딩 그랜드볼룸)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

오늘 ‘제57회 발명의 날’을 맞이하여,
창의와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계시는
발명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인실 특허청장님,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정상조 위원장님,
한국발명진흥회의 권오현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20여 년 전, 특허청을 이끌며
발명인 여러분과 함께 일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뜻깊은 발명의 날을 맞아,
여러분 앞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국의 발명인 여러분,
발명의 날을 처음 제정했던 때가 1957년입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연간 특허출원은 수백 건에 불과했습니다.

특허라는 말조차 생소하고,
지식재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기 어려웠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그로부터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이 60만 건에 달하고
국제특허 출원(PCT)이 2만 건을 넘어서는,
세계 4대 특허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고,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핵심기술 개발로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큰 걸음도 내디뎠습니다.

우리가 이 짧은 역사 속에서
발전과 번영의 기적을 이루어낸 것은,
온전히 우리 발명인 여러분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지식재산 강국으로 발전시켜 오신,
전국의 발명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발명인 여러분,
윤석열 정부는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담대한 미래를 열어 갈 것을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
저도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와 혁신의 내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지식재산 생태계의 혁신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특허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재산과 연구개발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우리만의 기술로 전략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발명인들이 어렵게 창출한 지식재산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술탈취와 침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혁신 변화에 발맞춰서,
필요한 제도를 꾸준히 정비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지만,
도전할 여력이 부족한 영세 기업을 위해
지식재산을 담보로 하는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창의와 혁신, 발명의 가치가
더욱 존중받고 가치 있게 여겨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는
발명인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AI · 6G ·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특허를 선점해야만 합니다.

저는 우리 발명인 여러분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궈낸 여러분의 도전을 믿습니다.
발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주십시오.
정부도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57회 발명의 날을 축하드리면서,
발명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