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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메시지

2022 경향포럼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6.22
  • 조회수 : 1095

2022 경향포럼 영상축사(소공동 롯데호텔)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2022 경향포럼’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오늘 이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향신문사의 김석종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향포럼에 세계적 지도자와 석학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前 총리님,
제이슨 솅커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의장님,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님,
퍼리드 저카리아 박사님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담과 토론을 이끌어주실 송민순 前 외교부 장관님,
김지윤 박사님, 성태윤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인류는 지금까지 경쟁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경쟁을 통해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불평등, 차별, 환경오염과 같은 난제들이
인류 문명사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변화,
미·중간 패권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연대와 상생협력의 동력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대한민국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기적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남긴 잿더미를 딛고,
국민의 피와 땀으로 한 세대만에
눈부신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아픈 상처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날의 압축성장은 한계에 다다르고,
사회 구성원 간의 반목과 갈등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위기는 극복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가혹한 양극화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코로나19, 기후변화와 같이,
인류 전체의 공존과 지속적 발전까지 위협하는 전 지구적 위기는
한 개인,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이 어렵습니다.
국가 간 벽을 허물고, 함께 힘을 모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 이 포럼을 통해,
여러분께서 인류 앞에 놓인 과제를 직시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분의 소중한 혜안을 귀담아듣겠습니다.

다시 한번, 경향포럼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