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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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현장방문 축사(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 미래차의 혁신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여러분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 강국에서
미래차 강국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오늘이 있기까지,
이 곳 연구원들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혁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 상반기,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글로벌 3위로 힘차게 도약하며
역대 최대의 실적을 올리셨습니다.
이는 정의선 회장님의 혁신적 리더십과 함께,
수많은 부품·협력업체들이
유기적으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현대차 그룹과 협력업체 임직원님들,
근로자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국제 통상질서의 급격한 변화가
우리 자동차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기존의 자동차산업과 부품소재산업에서
줄어들 일자리에 대한 우려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품기업의 상당수는 영세하며,
핵심 인력양성과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래차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오늘 현대차그룹이 발표하는
‘상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바로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미래차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혁신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핵심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과
기술 자립화를 적극 추진하며,
금융·세제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을 육성하고
반도체, IT, 인공지능 등 다양한 업종과의 융합,
그리고,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모빌리티 신산업 시장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IRA 대응을 위해
미국 의회, 행정부와 적극적으로 기업과 힘을 합쳐 협의하여
조속히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이번 중남미 공식방문에서 체결한,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협력으로
IRA 문제를 풀어나가듯이,
외교·경제 채널을 총동원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와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인 여러분,
2030년에는 전 세계에 걸쳐,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차 판매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하고,
대한민국을 미래차 산업혁신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
또 하나의 담대한 상생 협력방안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더 멀리 나아가자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정부를 대표하여 큰 박수를 보냅니다.
미래차 글로벌 강국을 위한 여러분의 도전에
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