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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10.27
  • 조회수 : 1931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 축사(우리은행 본점)



존경하는 적십자 가족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창립 1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희영 회장님을 비롯한

적십자 가족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과 봉사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의 117년은  

우리의 생명과 재난을 구호하는 데 앞장서 온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최근에도 코로나 대응의 최일선에서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지난 3월에는 동해안 산불화재 현장에서

7만 명분의 급식을 지원하며

이재민 구호와 진화대원 격려에 애써주셨습니다.


또한 9월 힌남노 태풍 당시에는

1천 9백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이재민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지금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해자들을 돕고 계십니다.


우리 국민과 함께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적십자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구촌 곳곳의 전쟁과 재난,

기아와 질병의 현장에서

언제나 적십자의 붉은 깃발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이러한 적십자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입니다.


세계는 지금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기침체와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 전체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를 이끌어온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손길’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는

굳건한 ‘연대 의식’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지겠습니다.


서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이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적십자 가족 여러분,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대한적십자사 여러분이

우리 국민의

가장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헌신이  

큰 보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립 117주년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