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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메시지

연합뉴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사진전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10.06
  • 조회수 : 3818


연합뉴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사진전(세종문화회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연합뉴스가 마련한 ‘사진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들은 우리의 역사이며,
군사,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이르는
한미동맹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진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처럼 귀한 행사를 준비해주신
성기홍 사장님을 비롯한 연합뉴스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미동맹은 1953년 10월,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우리의 경제기적을 이루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전진하였습니다.

안보 파트너십의 범위를 넘어서서,
산업, 과학기술, 문화, 정보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대폭 확장한 것입니다.

또한,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있었던
역사적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3국 간의 강력한 ‘가치 연대’가 이루어졌습니다.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는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지금도 동북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 환경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 있었던 러시아와 북한의 회담으로
두 나라의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가까운 이웃인 중국과의 관계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경제협력, 문화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일중 정상회의 등을 통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더욱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글로벌 안보협력이 곧 경제협력의 바탕이 됩니다.

안보가 자유로운 투자와 교역,
그리고 경제성장의 확실한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외교도 이제는
정부와 정부 간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분야 등 국민과 국민 간의 총체적인 협력이
국가 간 연대의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한미동맹의 더 큰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합뉴스가 주한미국대사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사진전을 준비해주신 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