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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기념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11.21
  • 조회수 : 11517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기념사(더플라자호텔)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2023년 개발협력의 날’을 맞이하여,

ODA에 대한 우리의 의지와 성과를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귀한 시간을 함께해주신 주한 아프리카 국가의

대사님들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발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제사회의 따뜻한 원조와 지구촌의 열린 시장을 무대로

지금과 같은 선진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세계는 지금 어느 때보다 위태롭습니다.


기후 위기로 가뭄과 홍수 등 재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곳곳의 무력 충돌과 분쟁은

수많은 사람의 생존까지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의 급속한 발달은 경제적 격차를 확대하며

세계를 한층 더 양극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시대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ODA 규모를 과감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44% 늘어난 6조 5천억여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이는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늘리기로 했던 계획을 앞당긴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정부는  


첫째, 기후변화 대응, 분쟁 지역의 구호와 복구 등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고자 합니다.


국제기구 기여 등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수원국의 입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규모도 대형화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공공기관과 시민사회, 기업과 연구기관 등

개발협력 주체들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효과를 배가하겠습니다.


ODA는 ‘상생의 길’입니다.


국제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일주일 후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인들의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