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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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축사(코엑스)
자랑스러운 품질경영인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품질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애써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LG전자 류재철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각별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과거 우리 선배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우리 경제는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처음 열렸던
1975년 이후 반세기 만에
GDP는 80배, 수출은 무려 130배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메이드 인 코리아’는
고품질과 기술혁신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에서
압도적인 제조역량과 함께
세계 1위의 초격차 기술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눈부신 성과는
품질인 여러분이 혁신의 땀방울로 이루어 낸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품질분임조가 있었습니다.
초창기 품질분임조는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불량을 줄이기 위해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혁신의 기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1,552명의 품질 명장과
52만여 명의 품질분임조 여러분이
연평균 14만 건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품질경영인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전례 없는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품질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과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품질 혁신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첨단기술 강국, 디지털 강국, 친환경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품질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간주도 성장의 기틀을 바로 세우며
우리의 미래성장산업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숱한 위기 속에서도
더 큰 저력을 발휘하며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또한, 혁신은 ‘일신 우일신(日新 又日新)’이라는 말처럼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한발 앞서 변화하고, 함께 대비하여
더 큰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정부도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