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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12.15
  • 조회수 : 14242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웨스틴 조선호텔)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아홉 번째 ‘중견기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중견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시는 강호갑 회장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 경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출과 소비가 위축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견기업들은 수출, 고용, 투자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해주었습니다.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1.4%에 불과하지만

국내 수출의 19%를 담당하고 있고,

투자와 일자리 확대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10월부터는

우리의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경제회복에 앞장서주시는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우리 중견기업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부품, 장비, 바이오 등 핵심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견기업의 성장이 우리 경제의 미래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중견기업 수 1만 개와

수출 2천억 달러를 목표로

중견기업을 적극 육성해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여러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견기업법’의 상시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변화된 산업 여건에 맞도록

‘중견기업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 개혁과 금융·세제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에는 외국인 고용정책을 대폭 개선하여

지방소재 뿌리 중견기업들도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지방소재 뿌리 중견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하는 방안, 일자리 박람회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중견기업이 공급망, ESG 등 통상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해외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노사문화와

‘노동시장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노동개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지원하고

합리적인 노동시장을 적극 조성해나가겠습니다.


기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든 중견기업인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