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가뭄·산불 발생에 적극 대처키로
- 작성자 : 김보람
- 등록일 : 2009.11.09
- 조회수 : 6095
가을철 가뭄･산불 발생에 적극 대처키로
- 제38차 국가정책조정회의 결과 -
정부는 10.30(금)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올 가을철 가뭄 및
산불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금년 8월 이후 비가 적게 내려 지난해처럼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관계부처는 향후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국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하고,
ㅇ 산불대책과 관련해서는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조그마한 실수 하나로 소중한 인명은 물론
우리의 산과 문화재를 잃는 일이 없도록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금년도 가뭄 발생시 추진대책
ㅇ 국토부는 내년 우기 전까지 다목적댐의 예상 용수공급 가능량이 66.0억㎥으로 실수요량인
48.5억㎥을 상회하여 여유가 있으나, 수계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가뭄 진행단계(4단계)에
따라 지역별로 용수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하였다.
ㅇ 농식품부는 가뭄 발생시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기존 관정(24,871공)과 양수
장비(36,792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ㅇ 환경부는 ｢가뭄종합대책｣('09.3월)에 따라 추진 중인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대한 생활용
관정 개량･개발 사업 등을 조속히 완료하여 가뭄발생에 대비하고, 내년부터 누수율이 높은
태백시 등 23개 자치단체에 노후수도관 관망개선 사업비를 지원하여 유수율을 제고해
나가기로 하였다.
산불예방 및 조기 진화대책
ㅇ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설정,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산불감시원(33천명), 중형헬기(9대) 초계비행, 무인감시카메라(574대)
등을 활용하여 입체적 산불감시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였다.
ㅇ 또한, 30분 이내 현장도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47대)를 전진 배치하고, 산불
발생시에는 소방･경찰･군 등 가용 가능한 헬기(63대)도 총동원하여 조기 진화할 계획이다.
※ 붙 임 : 09년 가을철 가뭄 및 산불대책 추진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