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발표
- 작성자 : 임은정
- 등록일 : 2011.03.24
- 조회수 : 5835
녹색의 꿈을 펼치는 용지 한센인 정착농원
◈ 국무총리실,‘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발표
◈ 농원 및 인근주민 생활여건 향상, 새만금 수질개선 기대
◈ 농원 및 인근주민 생활여건 향상, 새만금 수질개선 기대
□ 왕궁농원(전북 익산)과 함께 새만금의 주요 오염원인 용지농원(전북김제시용지면)이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된다.
ㅇ 3.24일 국무총리실은 환경부,전라북도와 합동으로 용지농원의 생활여건 개선,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ㅇ 용지농원은 1960년대부터 한센인과 일반인이 함께 축산업을 해온 지역으로, 가축
분뇨로 인한 열악한 생활환경, 만경강과 새만금 오염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다.
□ 이번 대책에 따르면 휴폐업축사 철거, 가축분뇨처리장 증설, 마을하수도 설치,
한센인 복지회관 건립 및 생태하천 조성 등(총 680억원 투자)을 통해 2017년까지
살기 좋은 용지마을이 조성된다.
□ 추진 사업의 세부내용을 보면,
ㅇ 첫째, 휴폐업축사 196여동을 매입(103,454㎡)하여 오염원을 제거하고 매입지에
수림대를 조성하여 미관을 개선하며,
ㅇ 둘째, 가축분뇨처리장 증설(200㎥/일 → 300㎥/일)과 마을하수도 설치(180㎥/일)를
통해 가축분뇨와 오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ㅇ 셋째, 신암농원, 비룡농원에 복지회관을 건립(각 1개소)하여 부족한 한센인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ㅇ 넷째, 용암천과 마산천의 생태를 복원(14km)하고 가축분뇨로 덮여있는 소류지
(8개소)에 생태습지를 조성하여 자연이 숨쉬는 농원을 만들 계획이다.
ㅇ 아울러,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주민이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처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 대책은 용지농원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ㅇ 우선, 그 동안 사회로부터 소외되어온 용지농원의 한센인들, 그 가족 및 주민들이
이번 대책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ㅇ 그리고 왕궁농원과 함께 새만금의 주요 오염원인 용지농원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새만금 수질이 한층 나아지게 될 것이다.
ㅇ 또한, 오래 동안 해결되지 못한 난제를 이번 정부에서 해결하여 정부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뢰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향후, 정부는 기관별 세부 실천계획 수립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ㅇ 국무총리실도 주기적으로 추진현황을 파악하고 미흡한 점 발생시 즉시 조치하는 등
대책추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ㅇ 각 기관은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는 등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붙임 : 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