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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자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

  • 작성자 : 보도자료관리자
  • 등록일 : 2023.06.15
  • 조회수 : 6665

브리핑 취지 및 주요상황 설명

브리퍼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박구연 -


< 1. 인사말씀 >

□ 안녕하십니까.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박구연입니다.


○ 일본이 추진 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국민과 언론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우려가 커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이에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자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소통의 창구로서 일일 브리핑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2. 일일브리핑 개요 >

□ 브리핑에서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상황 등 전반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리고,


○ 해양수산부 차관께서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관리 추진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원자력 분야 전문가이신 허균영 기술검토위원장께서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에 대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겠습니다.

* 기술검토위원회 :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는 민간전문가


□ 브리핑 목적이 오염수에 대한 궁금증이나 우려의 해소에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3. 해양방출 설비 시운전 >


□ 먼저, 이번 주 월요일(6.12)에 시작된 도쿄전력의 해양방출설비 시운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일본 도쿄전력은 6월 첫째주에 해양방출 설비를 완성하고, 지난 6월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약 2주간 해양방출 설비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 시운전은 이송펌프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방출이 차단되는지 등과 같이 오염수 방출설비가 실제 작동될 때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 도쿄전력은 이번 시운전에서 방출되는 물은 해수에 희석한 오염수가 아닌, 담수와 해수를 희석한 물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시운전은 방류시설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고, 방류시설 중 해저터널, 상하류수조, 각종 배관 및 펌프 등에 대한 것으로서, 시운전이 끝나고 나면 일본정부의 사용전검사 등 정상가동 및 안전성에 대해 인가하는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부도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4. 현장시찰 이후 안전성 검토 진행상황 >

□ 지난 5월 일본의 오염수 관리 상황을 현장시찰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과학적․기술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중입니다.


○ 특히, ALPS 성능, 일본이 공개하는 자료의 신뢰성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검토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검토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5. 최근 제기된 오염수 관련 이슈 >

□ 다음으로, 최근 언론 등이 제기한 오염수 관련 문제 중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바로잡아야 할 몇 가지 이슈가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① “오염수 섞지 않고 윗물만 채취”

□ 먼저, 지난 6일 보도 중,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섞지 않고 윗물만 시료로 채취해서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본 내부에서 있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 그러나, 해당 보도와 달리, IAEA가 확증 모니터링에 활용한 오염수 시료는 균질화 작업을 거친 시료로 확인되었습니다.

○ 지난달 31일에 보고서가 발표된 IAEA 1차 확증 모니터링에서 분석한 시료는 교반장치가 설치된 K4-B 탱크에서 14일간 순환·교반 등 균질화 작업을 거쳐 IAEA 참관하에 채취되었습니다.


○ 분석이 진행중인 2차, 3차 시료는 교반장치가 없는 일반 탱크인 G4S-B10, G4S-C8에서 두 차례 채취해 10분 간 서로 혼합해 IAEA 참관하에 채취되었습니다.

○ 해당 보도에 등장하는 ‘교반작업 없이 윗물만 채취했다’는 시료는 IAEA 확증 모니터링을 위해 채취한 탱크에서 채취한 것도 아니고 그 목적도 전혀 다른 시료였다는 것이 일본 측으로부터 지난 7일 확인되었습니다.


○ 따라서 해당 보도의 “섞지 않고 윗물만 채취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② “ALPS 처리 후에도 기준치의 100~2만배 방사성 물질 검출”


□ 이번 대정부질문 후속으로 “ALPS 처리 후에도 기준치의 최대 2만배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오염수에서 검출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여럿 나왔습니다.

□ 도쿄전력이 공개하고 있는 저장탱크 내 오염수의 핵종별 방사능농도 자료 중에서 스트론튬 농도의 최댓값이 리터당 43만 3천 베크렐(433,000Bq/L)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 이 검출치가 일본 배출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30Bq/L)의 1만 4,433배이고, 한국 배출기준인 리터당 20베크렐(20Bq/L)의 2만 1,650배에 해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농도가 측정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로 정화해 희석 후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도쿄전력은, ALPS 운영 초기에 고장으로 인해 스트론튬이 제거되지 않고 저장된 사례는 있지만, 기준 초과 문제의 대부분은 성능이 떨어진 흡착재를 자주 교체하지 않아 발생했고, 2019년 이후에는 이러한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여기까지 오염수 방류 상황과 최근 이슈가 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이어서 우리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관리에 대해 해수부 차관께서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