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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해외순방

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방문

블라디보스톡 방문 2일차

  • 작성자 :
  • 등록일 : 2018.09.11
  • 조회수 : 767
이낙연 국무총리, 블라디보스톡 방문 이틀째 일정
  - 한․일, 한․몽 양자회담 개최를 통한 정상급 교류 강화
  - 시베리아 횡단 급행화물열차 운영 현장시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참석 등 기업인 활동 격려
 
□ 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9.11.(화) △아베 일본 총리 및 몽골 바트톨가 대통령과 양자회담 △시베리아 횡단 급행화물열차 운영 현장시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참석 △극동지역 진출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습니다.
 
< 한-일 양자회담 >
 
□ 이 총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한일 관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이 총리는 대북 특사단 방북 등 한반도 관련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일본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북일관계 진전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에 긴요하다고 하고, 북일관계 진전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측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ㅇ 아베 총리는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시기에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간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습니다.   
 
□ 이 총리는 양국간 다양한 수준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상간 셔틀외교를 본격화해 나가면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의 아베 총리에 대한 방한 초청 의사를 전했습니다. 
 
 ㅇ 아베 총리는 올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기를 희망하였으며, 아베 총리도 적절한 계기에 방한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아베 총리는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한 이 총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 이 총리는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통한 동북아 평화·안정,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 △환경 문제를 비롯한 범세계적 이슈 관련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이 총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이러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 양국 총리는 한일 어업 협상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을 서로 설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이번 회담은 이낙연 총리 취임 후 아베 총리와의 첫 만남으로서, 양국간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양국간 소통 및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한-몽골 양자회담 >
 
□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할트마 바트톨가(Khaltmaa Battulga) 몽골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ㆍ몽 관계 격상, △한반도 문제, △에너지ㆍ철도 분야 협력, △양국 청년 등을 포함한 인적교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이 총리와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은 한몽 양국이 △정상회담(‘17.9월, 동방경제포럼계기), △올해 1월 후렐수흐 몽골 총리 방한에 이어 오늘 양자회담 개최 등 활발한 정상급 교류를 지속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2020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현재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 한몽 양국은 1990년 수교, 2011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합의
 
□ 이 총리는 9.18 평양 개최 남북 정상회담 계획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현황을 설명하고 몽골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관련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남북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이 한반도 문제를 포함,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ㅇ 이에 대해 바트톨가 대통령은 9.18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동북아 지역의 일원인 몽골도 동북아시아의 평화ㆍ발전을 위해‘울란바타르 대화’개최 등 나름대로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울란바타르 대화(UB 대화) : 몽골 외교부가 매년 6월 개최하는 1.5트랙 포럼으로, 동북아 역내 주요국(한,미,중,러,일,몽,북) 정부 및 민간인사를 초청
 
□ 이 총리는 한몽 양국이 에너지ㆍ철도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 하고, 태양광, 풍력 등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몽골이 동북아 에너지망을 연결하는‘동북아 수퍼그리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안한‘동아시아 철도공동체’구상에도 몽골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ㅇ 이에 대해 바트톨가 대통령은 석탄,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에서 몽골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연결을 위해 몽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 : 몽골에 태양광, 풍력단지를 조성,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전력망을 연결하는 동북아 에너지 벨트 사업
 
□ 바트톨가 대통령은 가장 많은 몽골인이 해외 거주하는 국가가 한국이라면서 최근 양국간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특히 양국 청년 기업가들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2017년말 몽골 거주 한국인 4.6만명 / 양국 인적교류 17만명(방한 10만, 방몽 7만) 
 
□ 이 총리는 바트톨가 대통령이 조기에 한국을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바트톨가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총리를 몽골에 초청했습니다.
 
< 기업인 활동 격려 >
 
□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시베리아횡단 급행화물열차 운영 현장(블라디보스톡 상업항)을 방문하여 열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대글로비스 등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우리 기업의 시베리아횡단 전세 급행화물열차 운영을 환영하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 남북러 철도연결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8.14부터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한 러시아 극동(블라디보스톡)-극서(상트페테르부르크) 구간 전세 급행화물열차(블록트레인) 운영 개시
 
□ 이 총리는 한‧러 기업인 등 150 여명이 참가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주제: 신북방‧신동방 정책의 전략적 접점 모색을 위한 한-러 비즈니스 협력방안)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한‧러간 △극동지역 개발협력 강화 △제조업 중심 협력 확대 △미래 혁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남북한과 러시아간 내실있는 3각협력 추진 등 양국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ㅇ 이에 앞서 이 총리는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운송, 여행, 물류, IT, 농수산 등 분야의 17개 우리 기업 대표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한국과 러시아 극동 지역간 경제 협력 강화에 기여해 온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