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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해외순방

이낙연 국무총리, 쿠웨이트, 콜롬비아, 에콰도르 공식방문

에콰도르 방문(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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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5.10
  • 조회수 : 688

  1962년 수교 이래 국무총리로서는 최초로 에콰도르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는 5.7(화) 에콰도르 공식방문의 첫 일정인 독립영웅기념탑 헌화를 시작으로, △「레닌 모레노」대통령과의 단독회담 △「오토 손넨올스네르」부통령과의 확대회담 및 양해각서 서명식 △「레닌 모레노」대통령 주최 공식오찬 △키토시 행운의 열쇠 증정식 △현대 승용차 생산 기념식 참석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 이 총리는 「레닌 모레노」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한-에콰도르 관계 평가 △교역 투자 증진 △문화교류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이 총리는 양국 수교 이전인 한국 전쟁 발발 당시, 에콰도르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군 파병 결의에 찬성하고, 미곡 500톤 및 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지원해준 데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온 것을 평가했습니다.

□ 모레노 대통령은 이번 이 총리의 에콰도르 방문이 양국 협력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ㅇ 모레노 대통령은 에콰도르 상품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를 희망하면서, ICT를 비롯한 기술, 자본, 투자 분야 등에서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받기를 희망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에콰도르 민관합동사절단을 구성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하였고, 모레노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경제인을 포함한 대표단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이 총리는 양국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희망하며, 특히 에콰도르의 대표적인 민중화가인 과야사민 작품 전시회를 민관합동 사절단 방한 계기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도 양국 관계의 포괄적 발전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ㅇ 모레노 대통령은 올해가 과야사민 화가의 탄생 100주년으로서 한국에서 전시회를 가지기 좋은 계기라며, 전시회가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오스발도 과야사민(1919-1999) : 에콰도르의 대표 화가로 사회적 약자에 가해지는 불의를 고발하고, 민중들의 문화, 정체성, 종교 등을 세심하게 재현하는 작품 다수 창작

□ 모레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지지하며 핵 없는 세상을 위해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에콰도르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비록 순탄치는 않지만 끝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이에 대한 에콰도르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 모레노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한 에콰도르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에콰도르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정부도 에콰도르 내 베네수엘라 이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50만불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콰도르 부통령 확대회담>

□ 이 총리는 모레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후「오토 손넨올스네르」에콰도르 부통령과 확대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인프라·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 △해양협력 △문화 △외교연수원간 협력 등 실질협력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 (교역, 투자)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에콰도르의 對한국 수출이 증가되길 바란다면서, 양국의 경제협력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정(SECA) 협상을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양국의 교역이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하고,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정에 대해서는 협상 재개에 앞서 우선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양국간 이견이 있는 쟁점사안들에 대해 먼저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 : 16.1월 한-에 SECA 협상을 개시하였으나, 에측과의 이견으로 16.11월 5차 협상 이후 중단

□ (인프라)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한국공항공사의 만타공항 사업제안서 제출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에콰도르 공항운영 능력 향상 및 에콰도르의 연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만타공항 운영사업 관련 한국공항공사를 우선협상권자로 지정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를 통해 에콰도르 공항 관리 능력을 증진하고, 인적 교류 증대, 관광을 비롯한 서비스 산업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약 2억불) : 30년 간 에콰도르 만타공항의 시설 운영·유지·관리하는 사업 / 동 사업 수주시 중남미 지역에서 최초의 공항운영권 수주

   ㅇ 또한,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교통, 철도, 항공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표하면서, 금번 이 총리 방문 계기에 체결한 교통인프라 MOU를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습니다.

□ (신재생에너지)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갈라파고스 섬 보존을 위한 에콰도르의 환경보호 정책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갈라파고스 태양광 발전소 사업 등 현재 양국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현재 개발협력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재생에너지 협력이 민간기업간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 갈라파고스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 KOICA의 갈라파고스 태평양 발전소 건립사업(2010-16, 10백만불), 산업통상자원부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2018-22, 46억원)

□ (개발협력) 이 총리는 농업,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개발협력을 추진해온 것을 평가하고, 특히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KOPIA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ㅇ 아울러, 에콰도르측이 희망하는 ‘키토시 혁신센터 건립사업’(2020-26, 900만불) 등 ODA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방침을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 (해양협력) 이 총리와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해적, 마약, 밀입국 등 해양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금번 이 총리의 에콰도르 방문 계기에 체결된 해양협력 MOU를 통해 양국간 해양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문화) 이 총리는 과야사민 미술 전시회의 한국 개최, 금년 7월 인천시립무용단의 키토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양국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외교연수원간 협력) 손넨올스네르 부통령은 금일 체결되는 외교연수원간 협력 MOU 체결을 환영하고, 한국이 에콰도르측에 제공하는 교육 기자재가 에콰도르 외교관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 2019년 외교부 소규모 무상원조사업으로 약 7만불 상당의 교육기자재(화상회의 장비, 컴퓨터, 프린트, 음향장비, 촬영기 등) 제공 예정

□ 회담 이후에는 이 총리와 모레노 대통령 임석 하에 한국공항공사의 만타공항 사업제안서 전달식과 5건의 기관간 양해각서 서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 회담 계기 체결 MOU
     - 외교부-에콰도르 외교부간 외교연수원 협력 MOU
     - 국토교통부-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간 인프라 및 교통운영 협력 MOU
     - 해양경찰청-에콰도르 국방부간 해양안전 협력 MOU
     - KOTRA-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간 무역투자 및 거래증진 확대 협력 MOU
     - KOTRA-에콰도르 에너지비재생천연자원부간 에너지 및 전력프로젝트 협력 MOU

<키토시 행운의 열쇠 증정식 참석>

□ 이 총리는 손넨올스네르 부통령, 외교단, 재에콰도르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회 성당에서 키토시장이 증정하는 행운의 열쇠 및 명예시민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ㅇ 로다스 키토시장은 한국이 키토시 혁신센터 건립을 지원해 주기로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동 센터가 양국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금번 명예시민증서 및 행운의 열쇠 수여가 양국 관계 증진을 기대하는 에콰도르 정부와 특히 키토시민의 염원을 담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 키토시장의 행운의 열쇠 증정은 외국정상에게 최고의 예우 제공을 의미

<현대 승용차 생산 기념식 참석>

□ 이 총리는 에콰도르 엘후리(Eljuri) 그룹이 설립한 아이메사(Aymesa) 공장을 방문하여 현대자동차 포니 최초 수출국인 에콰도르의 현대 그랜드 i10의 조립생산을 축하하고, 공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ㅇ 동 생산 기념식에는 에콰도르 재정경제부장관, 산업통상수산부장관 등 정부부처 주요 인사와 엘후리 그룹 회장 등 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 아이메사(Aymesa) 공장은 현대·기아, GM, 폭스바겐, JAC 등으로부터 부품 수입 후 차량을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전체 생산실적 약 7,000대 중 현대·기아차 5,500여 대 생산(전체 78%) / 2019년 3월부터 그랜드 i10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연간 4,000대 생산 예정
   ※ 1976년 6월 현대자동차의 최초 해외수출국으로 에콰도르에 포니 6대를 수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

□ 이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에콰도르 거주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 등 30여 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모레노 대통령 및 손넨올스네르 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에콰도르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해 갈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에콰도르의 우의와 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포 및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참석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