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국무총리

해외순방

한덕수 국무총리, BIE 총회 참석 및 아프리카 순방

한덕수 국무총리 아프리카 가나 공식 방문 보도자료

  • 작성자 :
  • 등록일 : 2022.12.04
  • 조회수 : 169

한덕수 국무총리, 가나 공식 방문


- 1977년 한-가나 수교 이래 최초의 정상급 공식 방문 -

- 대통령 면담 등을 통해 서아프리카 진출의 관문 국가인 가나와의 실질협력 기반 구축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



□ 한덕수 국무총리는 남아프리카의 모잠비크 방문에 이어 서아프리카의 관문 국가인 가나를 12.1.(목)-12.3.(토) 일정으로 공식 방문하였다.


ㅇ 우리 정상급 인사가 가나에 방문한 것은 1977년 한-가나 수교 이래 최초로서, 한 총리는 △대통령 면담 및 공식 만찬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면담 △동포 및 진출기업 간담회 △개발협력 관계기관장 간담회 △가나 한인학교 방문 △다국적해양조정센터(MMCC)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였다.


□ 한 총리는 12.2.(금)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소재한 대통령궁에서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Nana Addo Dankwa Akufo-Addo) 가나 대통령을 면담하고 △경제·통상 △에너지 △개발 △기니만 해양 안보 △국제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 총리의 가나 방문을 환영하고, 가나 국민에게 있어 한국은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어낸 존경의 대상이자 롤 모델이라고 하면서 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ㅇ 한 총리는 대통령 주재 ‘한-아프리카의 밤’ 행사(11.23) 계기 우리 정부가 발표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아프리카와의 FTA 추진 등 전면적 협력 확대 정책을 설명하고, 특히 서아프리카 진출의 관문이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 국가인 가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이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 데 대해, 한 총리는 선도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안정성을 보유한 우리의 원전 역량을 바탕으로 양국이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해나가자고 했다.


* 가나 정부는 원전건설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는 등 원전 도입을 검토 중


ㅇ 한 총리는 가나가 54개 아프리카 국가가 가입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 소재지로서 역내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주목한다고 언급하고,


- 가나 내 현대기아차 기술지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도입 등 확대되고 있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국이 가나를 개발협력 분야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 지정하여 유무상 지원을 제공하는 데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으며, 한 총리는 한국국제협력단, 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주요 대외협력 기관들이 가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가나와의 개발협력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가나 사무소 운영


ㅇ 또한, 한 총리는 2022-23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가나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물론 기니만 해양안보 등 역내 현안에서도 한국과 긴밀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아울러,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의 민관합동 역량과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이 경제발전과 전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가나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의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계속하여 관심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 한편, 한 총리는 12.2(금)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Wamkele Keabetsew Mene)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ㅇ 한 총리는 AfCFTA 출범으로 인구 13억 명, GDP 3.4조 달러 규모의 거대 경제블록 기반이 조성된 것을 평가하고, 이행 협상이 마무리되고 AfCFTA가 본격 시행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양측이 선제적으로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ㅇ 메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의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 여지가 크다고 언급하고, 아프리카 역내 무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아비장-라고스 회랑(corridor), 무역·투자 역량 강화, AfCFTA 협력기금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아비장-라고스 회랑 : 아프리카 내륙국가를 항구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코트디부아르(아비장)-가나(아크라)-토고(로메)-베냉(코노투)-나이지리아(라고스) 연결 전망


ㅇ 한 총리는 한국 역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하면서, 경제발전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번영에 기여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한 총리는 같은 날 동포 및 진출기업 간담회를 주재, 현지 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양국관계 발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사회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다음 날인 12.3(토), 한 총리는 △가나 한인학교 방문, △다국적해양조정센터(MMCC) 방문 등의 일정을 가졌다.


ㅇ 한 총리는 테마市에 위치한 가나 한인학교를 방문, 우리 동포 학생들과 현지 한글 보급에 힘쓰고 있는 한인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ㅇ 이어서, 한 총리는 다국적해양조정센터(MMCC)를 방문, 야쿠부(Yakubu) 해군참모총장 및 한슨(Hanson) 공군참모총장 등과 기니만 해역 내 해적 퇴치 문제와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 MMCC(Multinational Maritime Coordination Center): 2013년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및 중부아프리카경제공동체(ECCAS) 회원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니만 해역 불법행위 대응을 위해 설립


- 한 총리는 기니만 해양안보 관련 다국적해양조정센터의 역할과 그간 성과를 평가하고 동 해역 내에서 조업 중인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가나 정부의 다양한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지속적 협조를 당부했다.


* 우리나라는 동 센터에 ICT 전산장비 지원 등 소규모 무상원조를 통해 우리 선박 및 국민의 해상안전 확보를 위한 협조 체제 구축


□ 한 총리의 이번 가나 방문은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와 경제 인프라, 역내 요충지로서의 지정학적 위치 등으로 서아프리카 진출의 관문으로 불리는 가나와의 실질협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ㅇ 윤석열 대통령의 새로운 아프리카 정책 발표(11.23) 직후 이루어진 금번 한 총리의 아프리카(모잠비크, 가나) 순방은 우리 정부의 對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아프리카 상생 번영 노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