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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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10주년 영상축사(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하고 계신 국민참여단 여러분,
관계기관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는 꾸준한 양적 성장과
질적인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1978년 고리원전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총 24기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2011년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안전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대비를 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포항·경주 지진 등을 경험하면서,
철저한 검증과 실험을 통해, 다양한 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해왔습니다.
또, 국민께서 라돈 침대 등 생활 속 방사선으로부터
마음 놓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과학적인 검증에도 힘써주셨습니다.
원자력 산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뿌리 뽑기 위해서,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제보·포상금 제도,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 등
강도 높은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 국민은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훨씬 덜어냈고,
원전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그런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원자력 안전을 위해 애써주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
지난 10년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독립 규제기관’으로
자리 잡아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원자력안전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그런 도약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원자력안전 종합계획, 국민참여단 보고회’를 열게 된 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성,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 신뢰성이라는 원안위의 핵심가치는,
적극적인 정보의 공개와 대국민 소통에 달려있다는
중요한 원칙을 재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이 제안하신 내용들을
잘 검토하시고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원자력 안전정책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 우려와 걱정이 크십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위원회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린다면,
국민들의 걱정도 사라질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구정지 원전의 안전한 해체,
소형모듈형 원자로 개발, 차세대 원전 안전기준 정비도
우리가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중요한 미래 과제들입니다.
빈틈없이 잘 준비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활용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냅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으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국민참여단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성원을 보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출범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