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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2021 로보월드 개막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0.27
  • 조회수 : 789

2021 로보월드 개막식 축사(킨텍스 제1전시장)

 
 

굉장하네요, 저희가 행사 때문에 이 킨텍스에 자주 오는 편입니다만,

오늘 들어오면서 전시관을 보니까, ‘우리가 막연히 꿈꿨던 로봇산업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이렇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구나하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로봇산업인 여러분,

올해로 벌써 열여섯 번째를 맞는

‘2021 로보월드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이학영 위원장님,

한국 로봇산업협회의 강귀덕 회장님,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의 손웅희 원장님,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 기술의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로봇산업도 엄청난 속도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공장의 생산공정에서만 로봇이 사용되었다면,

오늘날의 로봇은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이 와있는 것 같습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그 로봇만 기억했는데, 이제 그런 정도는 뭐 이야기도 안 되네요.

로봇 청소기가 생필품으로 자리 잡은 지가 벌써 오래되었고,

로봇이 식당 서빙을 하고, 드론과 결합해서 배송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과 재활 치료도 이제 로봇이 담당한다고 하네요.

 

우리 로봇산업이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는 것이,

절대 하루아침에, 거져 주어진 것이 아니겠지요?

1980년대부터 불모지나 다름없던 로봇산업을 개척해오신

바로 우리 로봇산업인 여러분의 값진 성과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로봇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지금도 제작 현장에서, 연구소에서 애쓰고 계시는

로봇 기술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 박수 한번 보내주시지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석자 여러분,

로봇은 사물인터넷, AI와 함께,

4차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기술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간파한 선진국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출발은 좀 늦었습니다만,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2008년에 세계 최초로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제정했고,

최근에는 로봇산업 발전방안규제개혁 로드맵

수립해서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1,500대 이상의 서비스 로봇과, 서보모터 등

국산부품의 실증·보급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사이베슬론 대회에서는 우리 기업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일상생활 보조를 위한

착용형 로봇부문에서 1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로봇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더 용기와 힘을 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국내 로봇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고 매출 규모도 좀 작습니다만,

그러나 우리 중소기업들 중에 스타 기업들이 더 늘어나고,

유니콘 기업도 나올 거다, 저는 그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한 산업부의 박진규 차관도

자부심이 넘치는 것을 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봅시다하는 그런 표정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로봇산업인 여러분,

여러분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그런 자신감,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로봇산업의 주역이 되어주십시오.

여러분께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1 로보월드의 개막을 축하드리면서,

이 행사가 국내 로봇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그렇게 또 큰 성과를 이루는 그런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