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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1 제10회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0.27
  • 조회수 : 598

아시아경제 2021 10회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축사(소공동 롯데호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이 시대의 여성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서 서로를 격려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꿈을 키워내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히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아시아경제의 현상순 회장님과 이의철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김상희 국회부의장님,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님,

오세훈 서울시장님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멘토장을 맡으신 서지희 삼정KPMG 부대표님을 비롯한

서른한 분의 멘토단 여러분께도 특별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후배 여성 리더들에게, 멘토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마음껏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리더라는 말이 정말 무겁게 다가오는 때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던져야 하고, 미래를 내다보아야 하고,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과 함께하는 이웃을 살펴야 하는

그 리더의 무거운 책임,

요즘 우리 공동체가 맞고 있는 위기가

본질적으로는 바로 리더가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데서 오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두려움이 듭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고통은 안타깝게도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소득층, 소상공인, 비정규직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아프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여성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비대면 경제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돌봄의 부담은 가중되었고

이로 인해 경력단절이 심각해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설 자리는 더 줄어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이것들이 모두 물거품이 될 위기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고,

오랜 시간 일궈 온 성평등의 가치 또한,

격심해지는 경쟁 속에서 분노와 갈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그대로 두고서, 포용적 회복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차별에 대해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여성 지도자 여러분, 멘토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이미, 우리 사회의 단단한 유리천장과

편견의 장벽을 부수고 멋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성공을 쟁취해 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께서, 이제 사랑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잘 이끌어 주셔야 될 그런 순서가 되신 것 같습니다.

편견과 차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한 번 해보자하는,

그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여성 멘티 여러분,

어려운 현실에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바로 내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는

큰 자신감을 갖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께서도, 이 자리에 오신 멘토 선배님들처럼

멋진 성공담으로 후배들을 만나는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낙담하지 말고 끈질기게, 힘차게 도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참석자 여러분,

여성의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역량입니다.

여성들이 새로운 꿈을 꾸고, 마음껏 도전하는 사회가 되었을 때,

우리 공동체도 비로소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함께 노력하고 나아갑시다.

 

다시 한번,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하신 여성 멘토, 또 멘티 여러분 모두의

무궁한 발전과 도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