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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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90주년 기념식 및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 영상축사(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
동아일보의 김정훈 출판편집인과 서정보 출판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
귀한 걸음을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1931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창간해서
신문잡지의 시대를 개척했던,
‘신동아’의 뜻깊은 창간 90주년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합니다.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시대의 파고를
쉼 없이 넘어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동아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어려운 주제들은 물론
문학, 예술, 취미, 오락,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섭렵하는 ‘망라주의’라는 독창적인 창간정신을
오랫동안 잘 보전해 오셨습니다.
그 열정과 꾸준함에 참으로 경탄과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오늘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라는 포럼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경제’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고 들었는데요,
앞으로 창간 100년을 향하는 여정에서,
시대정신을 이끄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동아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정부도 최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당초의 26.3%에서 40%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따른 국제적 책임을
다하겠다 하는 약속이자,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담대한 결정이었습니다.
오늘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통해서,
우리 경제가 탄소중립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지혜가 모이기를 바랍니다.
신동아가 오랜 시간 쌓아온 자산과 성취는,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유산입니다.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항상 귀한 목소리를 들려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9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신동아가 비판적 지성이라는 잡지 저널리즘의 정신을 통해
국민의 벗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